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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Milan/뉴스-

밀란 -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인터뷰 - 시도로프/알레그리/파투/호비뉴/실바/이브라



1.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환상적이라며,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는 시도로프

"밀란의 목표는 필드로 나가서 승리하는 일이다. 내일 승리가 단순한 1승에 그치는게 아니라, 그 외의 많은 것들이 연관되 있을지라도 우리에게 그것은 좋은 일이야. 우리는 세계최고의 팀과 경기할것이며, 그들에 대한 존중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모든 기회를 잘 살려서 그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물론 싸우는데서 그칠게 아니라 그 결과도 따라줘야겠지."

"이러한 경기는 언제나 환상적이다. 왜냐하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밀란과 바르셀로나는 모두 축구계에서 위대한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클럽이니까. 아마 스페인 사람들(바르셀로나를 지칭)은 피치 위에서 더 화려한 경기를 보여줄 수 있겠지. 그러나 이탈리아 사람들(밀란)은 더 많은 승리를 챙겨왔다." - 뭐 스페인 축구는 내용, 이탈리아 축구는 실속을 챙겨왔다는 식인듯.

"유럽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지만, 이번 경기는 특별하다. 지난 5년동안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이었고, 우리는 그들을 무찌르고 중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우린 그들이 이룬 업적에 대해 축하해줘야 한다. 그러나 밀란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경기할 것이다. 메시를 지켜보는 일은 언제나 기쁜 일이지만, 그를 멈추지 못한다면 우린 큰 문제에 빠지겠지."

"명백히 챔피언스리그는 나와 모두를 가슴뛰게 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지. 작년은 실망스러운 한 해 였기에, 이번엔 더 잘하고 싶은 욕망을 모두 가지고 있다. 내 생각에 우리는 바른 목표를 가지고 있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승리하기 위한 야망을 모두 가지고 있어. "물론 우리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 더욱 발전해야돼.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이미 우리는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는 거야."


- 지난 누캄프에서 바르셀로나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것에 대하여

"우리가 무승부를 거두리라 생각한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거야. 그 결과는 우리에게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큰 자신감을 주었고, 작년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어찌됫든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과 무승부를 거둔거니까 말이야. 우리는 작년보다 모든 면에서 더 강해졌고, 최고의 상대를 만나 이를 증명할 기회를 잡았다."

"솔직하게 누캄프에서 우리의 경기력에 만족스럽진 않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그러니 겨우 무승부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단순히 결과뿐 아니라 그 경기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그들을 상대로 우리가 어떻게 경기했는지 종합적으로 본다면 그 경기는 좋은 경기였다."

"좋은 수비란 하나의 예술에 가깝고, 우리는 그 날 매우 잘 막았다."


- 이브라의 자서전 파동에 대하여

"과르디올라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이브라의 자서전에 대한 그의 반응은 침묵을 지키는 것이지. 이브라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뛰기를 정말 원하고 있고, 스스로를 입증하고 싶어해. 그러나 그것에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 뭐 괜히 경기 외적인 일과 너무 연관짓지 말아달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2. 알레그리의 인터뷰

"이런 경기를 가진다는 것은 모두에게 꿈일꺼야. 바르셀로나는 세계최고의 팀이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짜내어, 가능한 많은 기회를 만들어야된다. 바르셀로나 원정때도 첫 20분안동안 우리가 했던것 처럼 말이야."

"그들을 상대로 경기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그들은 테크니컬하며, 경기중에 공간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경기의 템포를 올리거나 느리는 일에도 매우 능숙하다. 이것은 많은 밸런스를 필요로 한다. 우리는 바르셀로나가 볼을 소유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좀 더 높은 곳에서 플레이할 필요가 있다."

"난 파투와 호비뉴 둘 중 누구를 내보내야 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그리고 오후까지 컨디션을 점검해보고 시도로프와 잠브로타가 뛸 수 있을지 결정할꺼야."

"밀라넬로에서 카사노를 다시 보게 되어 매우 즐거웠다. 그가 가능한 빨리 최고의 몸 상태로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





3. 파투 "메시는 특별한 선수"

"메시는 특별한 선수야. 난 그와 같은 레벨에 도달하기 위해서 아직 많이 성장해야 된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경기할꺼야. 내가 만약 골을 넣을 수 있다면 매우 기쁠거야. 그렇지만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나의 결정적인 패스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면 그래도 매우 행복할테지."

"난 이제 완벽히 돌아왔고 모든 준비가 되있다. 다시는 부상을 안 당하리라 말할 순 없지만 더이상 부상을 당하지 않기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꺼야."




4. 호비뉴 "밀란은 영리하게 움직여야 돼."

"바르셀로나는 매우 뛰어난 팀이고, 지난시즌 유럽의 챔피언이야. 우리가 이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영리하게 경기를 해야한다."

비록 밀란 선수로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지만, 예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때처럼 바르셀로나에 대한 승부욕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에 대한)라이벌 의식은 언제나 가지고 있다."



5. 티아구 실바가 메시를 막는 방법..?

"그는 매우 빠르고 테크닉이 훌륭한 선수다. 만약 그를 상대하게 된다면 망설이지말고 즉각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가 당신에게 접근한다면, 당신은 십자가의 성호를 긋고 모든 것이 잘되리라 기도해야 할거야."

"우리(밀란과 바르셀로나)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지만, 우리(밀란)는 그들을 꺽을 수 있다.그들을 꺽는 일은 아마 매우 힘들겠지.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한다면 가능할꺼야."

그들을 이긴다면 우리는 그들을 제치고 1위로 조를 통과할 수 있다. 조 1위로 통과하게 되면 16강은 좀 더 수월해진다. 2차전을 홈에서 치루게 되니까. 지난 두시즌 동안은 우리는 그렇지 못했고 힘든 일정을 보내야 했다."


-바르셀로나의 이적설에 대해

"그런 루머는 1년전부터 있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밀란에서 내가 행복하다는 것이고 밀란에서 사는 것이 기쁘다는거지."

"바르셀로나에서 뛴다는 것은 매우 설레는 일이고, 그들은 현재 세계 최고의 팀이다. 그러나 밀란이 그들보다 뒤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밀란의 선수로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기를 원한다."






6. 이브라 - 밀란과 바르셀로나
 

"밀란은 내가 뛰어본 클럽중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이다."

"내가 밀란에 처음 도착했을 때 난 집에 온것과 같은 기분을 느꼈다. 그들은 두 팔을 벌려 나를 환영했었지."

"몇몇 사람들은 인테르에서 뛰었던 내가 밀란으로 이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이미 난 유벤투스에서 인테르로 옮긴 경험도 있는 사람이므로 밀란으로 오는 일이 전혀 어렵지 않았어. 이미 지나간 일과 불확실한 미래가 내게 영향을 미치진 못해. 난 단지 내가 뛰고 있는 클럽과 나 자신을 위해 최고의 플레이와 결과를 위해 노력할 뿐이야."

"나는 내가 경기를 하면서 행복하지 않다면 뛸 수 없다. 이는 중요한 일이지. 행복하다면 경기를 뛰는 일도 쉬운 일이야. 피치 밖에서의 느끼는 감정은 피치 안에서 느끼는 것과 똑같으니까. "바르셀로나에서 뛸 당시 난 다퉜고, 최선의 방법은 팀을 옮기는 것이었지. 난 한 명의 사람으로서 당당했고, 팀을 옮기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매우 흥미진진할거야. 우리는 의심의 여지없는 세계 최고의 팀과 경기하게 될테니까. "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도 난 내가 세계최고의 팀을 떠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 그러나 클럽을 떠나는 일은 최선이었어. 바르셀로나와 나. 모두에게 그것이 최선의 해결책이었지."

"이전 소속팀을 상대한다고해서 특별히 다른 무언가가 생기는건 아니다. 물론 이것은 매우 흥분되는 빅매치야. 그러나 결국 이것도 다른 경기들과 같은 한 경기일뿐이야. 괜히 확대해서 해석할 필요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