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어디까지나 '[미리보기] 유벤투스가 우승할 충분한 이유'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짧은 글로, 

아직 읽지 않았다면 먼저 앞 선 글을 읽고, 이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을 작성한 시점은 바르셀로나가 코파델레이를 우승한 시점입니다. 당연히 그림 속 선수들이나 포메이션은 어디까지 예상 라인업에 불과하다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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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벤투스의 공격 ( 4-3-1-2 or 4-4-2 포메이션 가동 시)







유벤투스의 공격은 제일 먼저 피를로의 발 끝에서부터 시작한다. 상대가 압박을 들어오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마르키시오와 보누치가 피를로를 지원하기 위해 움직인다. 이 때 양쪽 풀백들은 다음 동작을 이어가는데, 리히슈타이너의 경우 측면으로 넓게 벌려 공간을 확보하고 전진한다. 반면, 에브라의 경우 웬만한 경우가 아나라면 적극적으로 전진을 하는 경우없이 어느 정도의 대형을 갖춘 채 측면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편이다.


마르키시오의 움직임으로 인해 피를로는 수월하게 공을 받고, 패스를 전개할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마르키시오 역시 피를로의 존재로 인해 상대의 움직임이 피를로에게 집중되면 본인이 볼을 쥐고 리드할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마르키시오는 순간적으로 대형이 무너진 역습 상황이나 공격이 필요한 시점(리드 당하고 있을 때라든가)이 아니라면 무리하게 전진하지 않고 볼을 배급하고 팀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더 치중한다. 주로 우측에서 리히슈타이너와 볼을 주고 받으며 풀백(리히)의 전진을 지원한다.


이때, 비달은 공격시에 포워드스러운 움직임을 가져가는데, 박스 안으로 침투한다든가 혹은 우측으로 빠져 리히슈타이너와 함께 상대 측면을 공략한다. 만약 역습시라면, 테베즈-모라타와 함께 더욱 쓰리톱처럼 움직이며 두 명이 창출하는 공간 사이로 침투하거나 상대 수비수를 끌고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소화하게 된다. 공격에 있어 비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상대 라인과 라인 사이를 오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라인과 라인을 메꿔 줄 전문 미드필더가 없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비달에게 이러한 침투를 너무 쉽게 허용했다. 


포그바의 경우는 사실 동료들에 비해 이질적이다. 팀 전술보다는 개인 전술에서 더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리히슈타이너가 지속적으로 전진하는 우측에 비해 왼쪽의 에브라는 신체능력이 떨어져 활발하게 올라갈 수가 없을 뿐더러, 리히슈타이너의 빈 공간을 메우기 위해 키엘리니-보누치가 자리를 이동하면 그에 맞춰 어느 정도 간격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측면 풀백의 지원을 덜 받게 되는 포그바는 주로 테베즈(혹은 모라타)와 연계하든지, 본인의 피지컬을 활용한 개인전술로 공격을 타개하는 편이다. 


테베즈와 모라타는 역습에서 더 위력을 발휘한다. 테베즈의 드리블 능력과 모라타의 빠른 발은 절묘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 특히 비달과 함께 다른 공격수가 볼을 잡았을 때 측면으로 빠지면서 공을 전개시킬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움직임이 주요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볼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지원올 수 있는 시간을 버는데 능하다. 지공 상황에서도 테베즈는 박스 근처보다는 그 아래로 내려와 2선(심지어 3선까지 내려와)에서 볼을 쥐고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상대 센터백을 끌고 나올 수 있고 비달이나 모라타에게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1-1. 빌드업의 출발은 피를로와 그를 받치는 마르키시오와 보누치가 있다.

1-2. 주 공격 방향은 리히슈타이너가 위치한 우측이며, 좌측의 에브라는 밸런스를 유지한다.

1-3. 마르키시오는 전진을 자제하고 3선에서 피를로와 함께 밸런스를 유지하며, 볼 배급과 우측에서의 연계에 치중한다.

1-4. 비달은 포워드스럽게 움직이는데 주 임무는 박스 안 침투와 라인과 라인을 깨부수는 것이다.

1-5. 에브라의 지원을 많이 받지 못하는 포그바는 왼쪽에서 주로 개인 전술에서 빛을 본다.

1-6. 테베즈의 드리블과 모라타의 주력은 위력적인 역습을 만들어낸다.




2. 유벤투스의 수비 (4-3-1-2 or 4-4-2 포메이션 가동 시)




우선 전방압박하는 시간을 길게 끌고 가는 타입은 아니다. 상대가 박스 근처에서부터 빌드업을 시작하면, 테베즈와 모라타 그리고 비달이 전방압박을 가하는데 이러한 압박은 팀의 나머지 선수들이 대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줄기 위함이다. 보통 전방에서의 압박으로 상대가 측면으로 볼을 돌려 빌드업을 전개하게 되고, 하프라인까지 도달하게 되면 유벤투스는 본격적으로 수비에 임하게 된다.


테베즈와 모라타는 하프라인을 기준으로 그 부근에서 머물며 주로 측면을 압박한다. 횡으로 넓게 퍼져서 측면을 압박하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수비에 성공했을 때, 그대로 역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달은 수비 시, 내려와 마치 프리롤처럼 필드 전역을 커버한다. 적극적인 태클과 활동량은 유벤투스의 수비를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게 만든다. 다만 피를로가 좌측으로 좀 더 치우친다면, 비달은 우측으로 더 많이 움직이는 편이다. 포그바와 마르키시오는 그대로 좌우로 넓게 퍼져 에브라와 리히슈타이너를 지원한다. 특히 마르키시오의 경우, 리히슈타이너가 적극적으로 전진하기 때문에 그 뒷공간을 많이 커버하게 된다. 따라서 포그바가 짊어지는 수비 부담은 마르키시오에 비해 적다. 피를로는 신체적으론 전성기만 못하지만 노련하게 공간을 커버하는 위치 선정으로 포백 앞을 부지런하게 움직인다. 중앙에 위치하나 우측보다는 좌측에 치우친 편이다. 덕분에 유벤투스의 수비 대형은 경우에 따라 4-4-2처럼 포그바 - 피를로 - 비달 - 마르키시오가 횡으로 위치한 대형처럼 바뀐다. 


키엘리니-보누치 센터백의 경우 좀 더 종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은 아무래도 빌드업을 지원하는 보누치다. 리히슈타이너의 움직임에 따라 하프라인 근처까지 우측 공간을 커버하며 뒷 공간을 메우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에브라는 아무래도 노쇠화로 신체능력이 떨어져 불안한 모습을 종종 보이기 때문에 키엘리니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우측라인과 비교했을 때, 간격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수비시 보누치-리히슈타이너와 라인을 맞추기 위해 움직이다 에브라가 미처 따라오지 못해 지나치게 고립되거나 공간을 허용하는 상황을 볼 수 있다. 키엘리니와 에브라의 호흡 문제는 유벤투스의 수비에 있어 가장 불안한 부분이다.


2-1. 전방압박의 시간이 길진 않지만 테베즈-모라타-비달, 세 명이 팀의 수비전환을 위해 전방압박을 시도한다.

2-2. 테베즈와 모라타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주로 측면을 압박한다. 이는 역습시에도 그대로 유지된다.

2-3. 비달은 수비 시, 내려와 필드 전역을 커버하는데 주로 우측으로 많이 움직인다.

2-4. 포그바와 마르키시오는 좌우로 퍼져 풀백을 지원한다. 다만 리히슈타이너에 비해 에브라는 거의 전진하지 않으므로 포그바의 수비부담은 마르키시오에 비해 적다.

2-5. 피를로는 영리한 포지셔닝을 보여주는데, 좌측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아 유벤투스의 대형은 4-4-2처럼 바뀔 때가 많다.

2-6. 포백라인에서 가장 불안한 부분은 에브라와 키엘리니의 왼쪽라인. 간격유지에서 실패할 때가 많다.

2-7. 믿을맨은 부폰




바르셀로나의 가장 위협적인 루트가 왼쪽(유벤투스 입장에서)임을 고려하면, 에브라 - 키엘리니의 호흡 문제는 정말 중요하다. 따라서 수비 시에는 포그바와 비달이 위치를 바꿔 위치할 가능성도 있다. 이때 포그바는 역습의 시발점으로 기능할 것이다. 아무래도 메시가 있는 좌측은 수세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고, 유벤투스는 우측 라인을 적극적을 활용할 것이다. 따라서 네이마르-이니에스타-알바와 비달-마르키시오-리히슈타이너는 서로 털고 털리며 각축장이 될 공산이 크다. 




재미삼아 예상한다면, 바르셀로나가 승리한다면 큰 점수차로 대승할 것이고. 아마 3:0 혹은 3:1 ?

유벤투스가 승리한다면 2-1 혹은 2-2(연장 승부)로 결정날 것 같다. 





Posted by 티슬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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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확정 지은 시점에 작성된 글이므로, 현재의 상황(키엘리니 부상)과는 조금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또한 철저히 유벤투스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쓰여진 글이므로 부담없이 가볍게 읽어주길 부탁드립니다. 

* 유벤투스가 트레블 하는 건 또 안 내키고. 부폰이 챔피언스리그 우승하는 건 보고 싶고.. 실제 속 마음은 이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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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Bleacher Report UK)



유벤투스가 우승할 충분한 이유

 

 이제 유럽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밤만 남겨두고 있다. 우승후보 뮌헨을 완파한 바르셀로나,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 레알을 이기고 올라온 유벤투스. 두 팀 모두 역사적인 ‘트레블’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야말로 결승전답다.

 

바르셀로나는 MSN(메시‧수아레즈‧네이마르)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동안 고수했던 점유율 욕심 대신 ‘속공’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바르셀로나의 가장 달라진 점은 중심 이동이다. 중앙이 아닌 측면에 힘을 쏟고 있다. 메시의 위치를 중앙에서 측면으로 옮겼고, 빌드업 역시 철저히 측면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변화의 원인은 노쇠한 챠비를 대체할 빌드업 리더를 새로운 미드필더가 아닌 리오넬 메시에게 위임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역습에 있어서도 측면으로의 볼 순환은 중앙을 거쳐 전진하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결국 MSN의 빠른 역습을 위한 변화인 셈이다. 엔리케 감독의 이러한 접근은 동료 선수들의 희생과 철저한 로테이션 정책에 힘입어 성공을 거두고 있다. 


반면, 유벤투스는 그에 비해 더 많이 뛰는 팀이며, 안정적이다. 수비라인이 높지 않고, 미드필더들의 탄탄함을 바탕으로 밸런스가 좋은 팀이다. 테베즈도 위협적이지만, 유벤투스를 끌고 온 원동력은 베테랑 부폰을 위시로 한 수비진과 포그바‧피를로‧마르키시오‧비달로 이어지는 단단한 미드필더진의 공이 크다. 물론 토너먼트에서 매 경기 상황에 맞는 전술적 기지로 팀을 이끌고 있는 알레그리의 능력도 간과할 수 없다. 여기에 바르셀로나부터 수월한 일정(리그와 컵 대회 우승을 더 빨리 확정지었기에)덕에 체력적으론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큰 것도 유벤투스에겐 강점이 된다.

 

서론은 여기까지로 하고. 그래서 우승은? 전지전능한 ‘메시’의 바르셀로나가 전력상 우세한 것은 사실이다. 결승 전, 양 팀에게 걸린 배당률만 보더라도 그렇다. 이대로 바르셀로나가 무난하게 우승할까? 글쎄, 결승전은 백중세로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 더 나아가 감히 유벤투스의 우승을 예상해본다. 그리고 그 이유를 SWOT 분석을 통해 알아봤다.

 



Strength(내부 강점) - 활동량, 미드필더, 수비력


 유벤투스의 가장 큰 무기는 미드필더다. 알레그리는 네 명의 미드필더(4-3-1-2)를 중원에 배치하여, 밸런스를 유지한다. 가장 중요한 선수는 아무래도 1에 위치한 비달이다. 투톱 밑에 위치했지만 수비 시에는 재빨리 복귀하여 3명의 미드필더와 함께 수비 라인을 구축해야 하고, 공격 시엔 득달같이 뛰어 나가 앞 선의 공격수들을 보좌하며 상대 라인과 라인 사이를 파고드는 역할까지 소화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비달의 무시무시한 활동량이 받쳐주니까 실현 가능한 전술이다. 그리고 비달뿐 아니라 유벤투스 미드필더들은 기본적으로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기록하는데, 이러한 움직임이 유벤투스 수비력의 비결이다. 올시즌 바르셀로나 미드필더들도 많이 뛴다고 하지만 여기에에 비할 순 없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4강 1,2차전에서 11km 이상을 뛴 바르셀로나 미드필더는 부스케츠뿐이었지만, 유벤투스는 마르키시오‧비달(2차전에선 혼자 12km를 기록했다.)‧피를로가 모두 11km 이상을 뛰면서 레알을 봉쇄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슈퍼맨이 되어야 하는 '비달'


물론 활동량이 무조건적으로 승리를 보장하진 않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후반기 들어 고전했던 경기(말라가, 세비야, 발렌시아)에서 모두 중원에서의 상대의 압박과 활동량에 밀렸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 제아무리 MSN이라도 중원을 제압당하면 쉽사리 공격할 수 없다. MSN의 공격력은 결국 후방 미드필더들의 커버와 희생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또,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선 측면에서 풀백들이 수적 열세에 빠지지 않도록 커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유벤투스의 미드필더들은 뛰어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이러한 움직임에 잘 훈련되어 있다. 상대는 다르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마르셀로와 호날두 라인을 지워버린 리히슈타이너-마르키시오(+비달) 라인이 그 예다. 이건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 아마도 결승전 당일엔 바르셀로나 공격의 시발점인 좌측면을 봉쇄하기 위해 수비 시, 비달과 포그바가 위치를 바꿀 가능성도 크다. 그렇게 된다면, 모든 에너지를 필드에 쏟아 붓는 비달의 위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메시에게 맨마킹을 붙일 것 같진 않다. 가능성도 회의적이고, 그렇게하면 공수 전체적으로 필드에서 영향을 미치는 비달도 죽이는 꼴이 된다. 선제골을 먼저 기록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까지 저자세로 나올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

 


Weakness(내부 약점) - 피를로, 그리고 키엘리니


 물론 유벤투스가 우승하긴 위해선 이걸로 부족하다. 내재된 불안요소도 극복해야 한다. 넓은 시야와 킥으로 수비라인을 끌어올린 바르셀로나에게 묵직한 철퇴를 날릴 수 있는 동시에, 과거에 비해 떨어진 신체능력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지역에서의 잦은 실수는 유벤투스의 불안요소기도 하다. 지난 4강에서도 잠깐 지체하다 레알의 공격수들에게 공을 뺏겨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그런데 MSN은 레알 공격수들에 비해 더 위협적인 전방 압박을 구사한다. 특히 수아레즈가 지속적으로 피를로를 괴롭힐 공산이 크다. 그래서 마르키시오가 중요하다. 



상대는 MSN이다. 실수 한 방이면 시합이 터져버릴 수 있다.


올 시즌 알레그리 감독은 피를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른 선수들에게 빌드업 부담을 많이 덜어주었는데, 그 대표적인 선수가 마르키시오다. 특히 마르키시오는 예년보다 공격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전진을 자제하고, 3선에서 피를로와 함께 팀을 조율하고 공격의 볼 줄기를 연결하는 역할에만 치중한다. 결승전, 피를로의 활약은 어쩌면 마르키시오에게 달려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덧붙여 수비라인의 실수도 경계해야 한다. 중요 경기에선 실수 하나가 경기를 끝낼 수 있다. 그리고 그 상대가 MSN이라면 수비는 더더욱 완벽해야 한다. 가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는 키엘리니는 요주의 인물이다. 좌측에서 에브라와 함께 메시-수아레즈와 계속해서 맞부딪혀야 할 키엘리니가 90분동안 얼마나 실수하지 않느냐는 유벤투스의 우승을 판가름할 것이다.

 


Opportunity(외부 기회) - 높은 수비라인, 그리고 갈 길을 잃은 이니에스타


 바르셀로나의 높은 수비라인은 유벤투스에겐 분명 기회다. 모라타의 빠른 주력과 테베즈의 드리블은 바르셀로나의 센터백들(피케와 마스체라노)에게 매우 위협적이다. 사실, 결승까지 오른 바르셀로나의 수비력은 MSN의 화려함에 가려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실제 수치보다 더 불안정하다. 우선, 높은 수비라인으로 인해 배후 공간이 넓고, 팀 전체가 빠른 속공을 위해 기능하기 때문에 미드필더들이 매우 전진적이다. 


덕분에 라인과 라인 사이 공간이 넓으며, 중원에서의 안정성이 떨어진다. 특히 이니에스타는 그 자리에서 뛰고 있긴 하지만 그러한 전술(속도 게임을 즐기고 전진하며 수비하는)에 적합한 선수가 아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신체 능력은 떨어지고, 자연스레 실책이 많이 늘었고 수비 시에도 큰 기여를 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유벤투스는 주로 이니에스타가 위치한 우측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팀이며, 역습 시엔 라인과 라인 사이를 깨부수는데 능한 비달이 존재한다. 테베즈와 모라타의 역습이 위력을 발휘할 이유는 이것만으로 충분하다.


이 부분에 대해선 추가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분명 현 루쵸의 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와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실리적으로' 타협했다고 볼 수 있다. 라인이 높다곤 하나, 그 전 바르셀로나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고,(물론 지금의 바르셀로나도 평균 라인은 높다.) 심지어 상황에 따라 라인을 먼저 내려 수비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수비하는 방식에 있어서 선수들 개개인(중앙의 3미들)에 주어지는 수비 범위와 부담은 엄청나다. 항상 역습을 준비하는 MSN 덕에 라인을 오밀조밀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에(라인과 라인간의 간격이 벌어지는 경우가 잦다.), 라인을 커버하기 위해 예전처럼 공간을 점유하는 수비 방식이 아닌 좀 더 볼과 선수를 향해 전진하여 경합할 때가 많다. 더 적극성을 띠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라인은 내려갔을 지 언정, 수비는 여전히, 혹은 그 이상으로 불안해진 셈이다. 윗 본문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이니에스타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히고 팀을 위해 희생시키는 것이다. -

 

 

Threat(외부 위협) - MSN, 그리고 변수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위협적인 것은 당연히 MSN이다. 그래서 이들의 당일 컨디션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사실상 MSN 개인전술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물론 기본 틀은 존재한다. 전체적인 전술의 큰 맥락만 간략화하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 측면에서(네이마르 혹은 메시) 볼을 전개해서 - 중앙을 거치더라도 그것은 상대의 1차 압박이 좋을 경우 우회해서 나가기 위함일뿐이다 - 측면(주로 메시가 있는 우측)에서의 수적 우위를 통해 상대 라인을 볶는 것이다. 상대 라인을 흔드는 시점에서 발생하는 선택지는 두 가지다. 첫째, 상대가 이 과정에서 무너질 경우 그대로 우측 라인에서 박스까지 연쇄적으로 박살내버린다. 둘째, 무너지지 않을 경우 한쪽 측면으로 쏠린 상대의 진형을 이용, 반대쪽 공간으로 볼을 빠르게 투입한다. 이러한 방식은 주로 우측에서 나오는데, 네이마르의 경우 메시만큼 동료 미드필더들과 풀백을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역대 최고의 쓰리톱을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바르셀로나 경기를 보다 보면, 메시-라키티치-알베스(+수아레즈)가 라인을 흔들고, 그로 인해 비게 되는 반대쪽 공간으로 볼을 빠르게 연결하여 네이마르가 마무리하는 식의 그림을 많이 볼 수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결국 이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부분 전술은 대부분 MSN을 보조하는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은 어느 정도 위험요소를 안고 있다. 왜냐하면 선수의 컨디션에 크게 영향을 받는 만큼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물론 MSN은 그러한 기복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훨씬 덜하겠지만 - 그들도 사람이므로 매번 똑같은 리듬을 유지할 순 없다. 따라서 현재 바르셀로나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변수를 제거해 나가던 그 시절 바르셀로나에 비해 훨씬 더 모험적이고, 불확실성을 띈 팀이다. 


또 다른 변수는 멘탈이다. 사연 많은 수아레즈와 키엘리니&에브라의 만남은 충분한 변수가 될 수 있고, 슈테겐 역시 마찬가지로 유벤투스 입장에서 노려야 할 변수다. 기본적으로 슈테겐은 반사 신경과 볼 배급이 뛰어나지만, 안정성이 떨어진다. 가뜩이나 안정감이 덜한 어린 선수가 결승에서 맞이할 긴장감은 생각 이상일 수 있다. 베테랑이 즐비한 유벤투스에겐 어쩌면 브라보 대신 출전하는 슈테겐은 기회일 수 있다.

 

 



베를린에서 세리에B로, 세리에B에서 베를린으로

 

 바르셀로나의 S(MSN). W(미드필더). O(피를로). T(높은 수비라인)을 똑같이 고려해 봐도 유벤투스의 승산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너무나 진부한 말이지만 ‘공은 둥글다’는 명언도 있지 않나. 예상을 깨고 언더독이 승리한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유벤투스가 2012년의 첼시가 될지, 작년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될지는 알 수 없다. 우승 확률은 누구든 50%다. 우승 혹은 준우승. 그 이상도 없고, 이하도 없다.


2003 - 2015.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전설의 도전

 

이번 결승전이 열리는 베를린은 유벤투스에게 아주 특별하다. 이탈리아가 2006월드컵에서 우승했던 장소기 때문이다. 특히 부폰에겐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월드컵으로 모든 영예를 손에 쥐었다가 곧바로 세리에B로 떨어지는 굴욕을 겪고 약 1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영광의 장소니 말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부폰에겐 놀랍게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경험이 없다. 이제 다신 올 수 없을지도 모를 결승전 무대에서 12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노장이 또 다른 전설과 싸워, 빅 이어를 들어 올린다면 꽤나 드라마틱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런 드라마를 보고 싶다. 부폰은 충분히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 유벤투스를 응원한다.



Posted by 티슬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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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벤투스와 밀란의 맞대결은 양 팀의 이름값을 제외하더라도, 여러 가지 볼거리로 가득찼던 매치업이었다. 양 팀 모두 아직 시즌 극 초반이긴 하지만, 2전 2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벤투스는 별다른 전력 누수 없이, 여전히 강력한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갖추고 있었고, 반면에 밀란은 '잃어버린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젊은 감독, 인자기와 함께 새로운 항해를 막 시작한 '패기 있는 도전자'의 입장이었다. 그리고 이 날, 또 흥미로웠던 부분은 양 팀의 감독인 알레그리와 인자기의 사제 간 첫 공식경기 맞대결이라는 점이다.  사실 알레그리와 인자기의 스토리는 몇 시즌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알레그리 부임 이후, 인자기는 그의 플랜에서 완전히 제외됐고, 심지어 챔피언스리그 명단에도 오르지 못하는 굴욕을 겪어야 했다. 라울이 경신하기 전까지, 유럽대항전 최다골 기록의 소유자였던 인자기에게 밀란에서의 마지막 2년은 다소 초라한 퇴장이었다. 결국 자의반, 타의 반으로 2011/12시즌 38R, 말그대로 인자기스러운 골과 함께 은퇴해야 했고, 지금의 감독 자리까지 올라왔다.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설욕의 기회. 밀란과 유벤투스의 이번 맞대결은 인자기 대 알레그리라는 새로운 매치업만으로도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알레그리와 인자기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 둘의 사이가 본격적으로 틀어지게 된 것은 챔피언스 리그 명단에서 제외됐을 때부터다. " - 암브로시니 (SKY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전


양 팀 모두 크고 작은 선발 라인업의 변화는 있었지만, 지난 경기와 동일한 포메이션과 시스템으로 경기에 임했다. 몸상태가 온전치 못한 토레스와 파찌니 대신 인자기 감독은 파르마전과 마찬가지로 메네즈를 중앙에 위치한 쓰리톱을 선발로 세웠다. 다만 밀란 입장에선 부상에서 회복한 엘 샤라위가 왼쪽 측면에 복귀했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물론 지난 라운드와 똑같은 4-3-3일지라도, 밀란의 진형은 실상은 4-5-1 (극단적으로 보자면 4-6-0에 가까운)의 형태로 파르마전보다 더 수비에 무게를 두는 경기 운영을 준비했다.


기존 유벤투스 선수들에게 익숙한 3-5-2를 활용하고 있는 알레그리는 밀란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3-5-2를 공격적으로 활용했다. 양 윙백들의 위치에 따라 자칫 지나치게 수비적으로 운영될 수 있지만, 오히려 양 측면의 아사모아와 리히슈타이너를 밀란의 박스 근처까지 전진시키면서 측면에서의 우위를 점하려고 노력했다. 반면, 밀란은 수비적으로 박스근처까지 내려앉았고 왕성한 활동력의 문타리와 폴리를 중원에 배치해 유벤투스의 막강한 미드필더들과의 싸움을 준비했다. 밀란은 전형적인 공격수가 없는 라인업으로 구성했고 실제로 메네즈와 엘 샤라위, 혼다는 거의 동일선상을 유지했고 발이 빠른 메네즈와 샤라위는 중앙과 왼쪽을 서로 스위칭하면서 수비는 물론, 역습까지 도맡았다.


유벤투스에서는 게임을 조립하는 피를로와, 공수에 있어 팀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비달이 빠지면서, 중원에서의 패스 시도가 줄어들었고, 대신 좀 더 다이렉트로 박스근처까지 연결을 시도하는 빈도수가 증가했다. 따라서 최후방에서 빌드업을 맡아하던 보누치와 본인이 뛰던 위치보다 조금 더 내려온 마르키시오에 의해 중앙을 생략하고 다이렉트로 박스 근처에서 자리잡고 있던 요렌테와 테베즈에게 다이렉트로 연결하는 공격이 전반전 유벤투스의 가장 위협적인 루트였다. 이와 같은 공격이 유효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양 측면의 아사모아와 리히슈타이너가 적극적으로 와이드하게 전진했기 때문이다. 이 두 명의 윙백들과 더불어 좌측에서 주로 활동했던 포그바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짭비달'의 노릇을 톡톡히 해낸 페레이라의 존재 때문에 결국 밀란의 중앙요원들인 문타리와 폴리는 측면의 풀백들을 지원하러 움직일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이는 유벤투스의 중원을 생략한 다이렉트성 플레이의 성공률이 올라가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인자기의 의도

 

현재 밀란의 밀란의 미드필더 중엔 소위 '볼을 찰 줄 아는' 미드필더가 없다. (볼을 찰 것으로 기대했던 혼다는 90분동안 측면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그동안 숨겨왔던 본인의 체력과 침투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나마 유일했던 몬톨리보는 부상으로 빠져 있다. 결국 이러한 구성을 고려했을 때, 팀의 빌드업을 3선 미드필더들에게 맡긴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빌드업의 불안정은 곧 수비라인의 불안정으로 이어지고 그것은 심각한 실점위기를 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자기는 두 가지 방법을 생각했다. 첫째, 중앙을 생략하고 오히려 진영을 매우 넓게 유지하여 측면으로 볼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 경우 팀의 간격이 넓어져 자칫 실수라도 발생하면, 심각한 위기로 연결되지만 성공만 한다면 중원을 거쳐서 전개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역습을 시도할 수 있다. 센터백과 데 용에 의해 시작된 밀란의 빌드업은 측면으로 넓게 위치한 풀백들에게 연결되고, 이는 문타리/폴리의 좌우 중앙 미드필더들과 하프라인까지 내려온 샤라위/혼다의 측면 공격수들과의 빠른 패스 플레이에 의해 전개 된다. 4-3-3이 다른 포메이션에 비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인 측면에서 삼각형(카테나) 만들기가 쉽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4-3-3하면 가장 많이 봤을 그림. 인자기의 의도대로라면, 이렇게 굴러갔었어야 하지만. 


그렇지만 결국 인자기의 첫번째 방법은 의도대로 잘 굴러가지 않았다. 측면의 선수들과 계속해서 삼각형을 만들어 줘야 될 중앙의 미드필더들의 위치선정이 계속 뒤죽박죽이었기 때문이다. 문타리는 동료 선수들과의 포지셔닝에 있어 계속 문제를 보였고, 지나치게 전진한다던지 패스전개의 방향이나 타이밍에 있어서 매끄럽지 못했다. 밀란의 공격은 주로 메네즈와 엘 샤라위가 움직이던 좌측면을 통해 전개됐기 때문에 문타리의 역할은 중요했지만, 문타리는 이 점에 있어서 필드 내 영향력이 미미했다. 따라서 측면으로 볼이 가더라도, 결국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확률이 희박한 롱 볼이나 다이렉트로 전방연결을 시도했고 이는 볼의 소유권을 쉽게 잃어버리는건 물론이고, 역습의 기회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렇다면 남은 밀란의 빌드업 방법은 하나다. 개인 능력에 의한 전진. 엘 샤라위와 메네즈(주로 메네즈)와 같은 상대 수비수들과의 스피드 경합에 있어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다. 밀란의 진영은 결국 하프라인 아래로 많이 내려앉아 있었기에 이들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받는 상황까지는 쉽게 만들어졌지만, 그만큼 역습의 속도와 날카로움도 덜할 수 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이러한 방식은 순전히 개인에 의한 것이므로 정형화된 패턴없이 상대를 당황시킬만한 '의외성'은 존재하지만 결국 패스를 이용한 팀 전체의 빌드업과 비교했을 시, 상대에게 충분한 시간을 허용한다는 점이나 선수의 기복에 따라 그 성공률이 크게 움직인다는 단점이 있다. 또, 직접 볼을 전진시킬 수 있는 선수가 밀란엔 메네즈가 유일하기에, 상대하는 유벤투스 입장에서도 쉽게 대비할 수 있다는게 문제였다. (알다시피 샤라위는 자기 진영에서부터 직접 볼을 전진하는 플레이에 있어선 한계가 있다.) 

 

유벤투스 역시 이러한 부분을 모르지 않았기에 초반부터 밀란의 박스 부근에서의 적극적인 압박이 이루어졌다. 요렌테는 중앙과 우측으로 움직이면서 두 센터백을 압박했고, 테베즈는 종적으로 움직이면서 미드필더들과 협력했다. 페레이라와 포그바는 측면으로 움직여서 밀란의 측면 수비수들과 미드필더들의 빌드업을 방해했는데, 이러한 움직임에서 이들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밀란의 선수들은 결국 방향잃은 패스를 남발하기 일쑤였다. 

 

인자기가 준비한 두 가지 빌드업은 그렇게 효과적이었다고 볼 순 없었지만, 수비에 있어서 준비한 전략은 전반전 결과만 놓고 본다면 성공적이었다. 수비시에 있어 데 용의 움직임에 변화를 준 전략은 (완벽하게 유벤투스의 공격을 막진 못했고, 여러차례 위기를 겪긴 했지만) 어찌됐든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데 용은 의도적으로 평소보다 더 박스 근처에서만 움직였고, 주로 이러한 움직임은 박스 아래까지 내려오는 테베즈의 활동반경과 많이 부딪혔고 직간접적으로 유벤투스의 전방으로 향하는 다이렉트성 패스를 끊기 위함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 유벤투스의 라인업을 고려할 때, 이러한 데 용의 포지셔닝은 테베즈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위해 테베즈에게 연결되는 유벤투스의 패스줄기를 차단하려는 시도였다. 물론 그렇다고 유벤투스의 공격이 비효율적으로 움직이진 않았다. 그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문타리와 폴리가 유벤투스의 측면 선수들에 의해 벌려졌기 때문에 중앙엔 데 용 혼자 수적열세에 놓이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었고, 데 용이 평소보다 더 내려갔음에도 많은 공간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실점하지 않은 것은 데 용과 좋은 간격을 유지하며 유벤투스 공격수들의 박스 진입을 차단했던 두 센터백들의 좋은 수비 덕분이다. 

 

 

 

 

지난 두 라운드와 비교했을 때, 데 용의 활동반경은 극히 박스 앞으로 제한적이었고, 이는 박스 앞까지 내려와 움직이는 테베즈와 그런 테베즈에게 다이렉트로 연결되는 유벤투스의 패스를 제어하기 위한 인자기의 의도적인 노림수였다.

 

"자파타와 라미는 요렌테와 테베즈같은 뛰어난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데 용은 포백의 방패역할을 잘 수행했다."

- 인자기, AC밀란 감독


"데 용은 거의 테베즈를 맨마킹하듯 움직였다. 그래서 난 테베즈에게 페레이라가 침투할 수 있도록 후반전엔 좀 더 횡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라고 지시했다. 우린 데 용을 피해 그 뒷공간을 노렸다."

-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

 

 

 

 

 

마르키시오


축구는 웬만한 강팀이라도 90분동안 경기를 똑같이 지배하기란 힘들다. 왜냐하면 축구는 '턴 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는 '흐름'을 잡아내는 싸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90분동안 돋보이진 않지만 팀의 윤활유로서, 패스의 리듬을 살려줄 수 있고 볼의 흐름을 미묘하게 조절하는 선수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이 경기에서 그러한 역할을 맡았던 선수가 바로 유벤투스의 마르키시오다. (밀란은 공만 잡으면 냅다 차고 뛰는 속공식의 흐름이 많아서 사실 필요하지도 않았고, 설사 필요했더라도 필드에서 주도적으로 볼을 쥐고 조절할 수 있는 역량의 선수는 이 날 아무도 없었다.)


사실 앞 선의 포그바와 페레이라가 전방으로 전진해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마르키시오의 역량이 더욱 중요해진 경기였다. 특히 페레이라가 종적으로 자주 움직인 것에 비해, 포그바는 전반전 내내 왼쪽 측면에서만 제한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고, 설상가상으로 아사모아가 이런 포그바에게 아무런 지원도 해주지 못한채 겉도는 움직임만 가져가 자칫 양 측면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결국 이를 지원하는 역할도 마르키시오의 몫이었다. (뭐 그렇다고해도 우측에 비해 전반전 유벤투스의 왼쪽 측면은 답답했던건 마찬가지지만) 밀란의 2선과 3선의 미드필더들이 지나치게 내려 앉아 마르키시오에겐 그만큼의 자유가 주어졌고, 결국 마르키시오는 본인에게 공간과 볼이 쥐어졌을 때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위 그림의 상단부터 차례로 보면, 결국 밀란의 수비대형이 측면 선수들에게 휘둘려 무너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맨 상단에선 엘 샤라위의 커버가 늦어서 리히슈타이너가 박스 안으로 무혈입성하는 상황이고, 두번째 세번째 장면은 박스 부근까지 간격을 유지 못하고 지나치게 내려가 결국 마르키시오에게 많은 공간을 허용한 모습이다. 물론 밀란의 현재 선수들의 포지션을 봤을 때 마르키시오를 마크했어야 할 선수는 메네즈다. 실제로 메네즈는 마르키시오와 수차례 대치했지만, 제대로 수비를 하지 않았다. 이는 메네즈와 인자기가 체크해야 할 부분이다. 물론 지공상황과 역습상황에서 밀란의 모든 공격이 메네즈의 온더볼 능력에 의존하고 있고, 그만큼 메네즈 개인에게 많은 역할이 주어졌었기 때문에 마르키시오의 적극적인 마킹까지 주문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즉, 이는 메네즈 외의 다른 공격작업의 활로를 찾지 못한 밀란이 안고 있는 현재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이 날, 레지스타 위치에서 뛰는 듯한 마르키시오의 움직임은 인상적이었다. 피를로의 그 노련한 경기 운영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이 가진 장점인 역동성과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장을 누비며 안정적으로 패스를 공급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아무래도 피를로에 비해선 느린 템포보다는 조금 더 업 템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3선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마르키시오의 모습은 유벤투스에게 또 다른 카드가 된 셈이다.

 

 

 

 

 

유벤투스의 변화 - 포그바 시프트


0-0으로 전반전이 끝났지만, 후반전에도 양 팀 모두 변화없는 라인업으로 시작했다. 그렇지만 알레그리는 공격작업에 있어서 작은 변화를 주었는데, 그 변화의 핵심은 포그바의 이동이다. 전반전 포그바의 활약을 개인에게만 국한해서 평가한다면 나쁘지 않았다. 측면에서 뛰어난 피지컬과 키핑력을 이용해 밀란의 우측에서 존재감을 빛냈다. 하지만 전체적인 팀의 입장에서 평가할 때, 페레이라와 리히슈타이너가 위치한 우측라인에 비해 포그바와 아사모아의 좌측라인은 답답해보였다. 아사모아와 포그바의 연계는 둔탁했고, 포그바가 활약한건 순전히 본인이 볼을 쥐었을 때 개인전술을 발휘하는 순간뿐이었다. 물론 리히슈타이너에 비해 아사모아의 움직임이나 측면을 활용하는 능력이 떨어졌기에 이것을 포그바의 문제로 전부 돌릴 순 없지만 주로 측면에 국한되었던 전반전 포그바의 움직임은 그리 좋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결국 포그바는 자신의 재능을 가장 빛낼 수 있는 중앙으로 이동했다. 동시에 전반전 답답했던 테베즈 역시 활동반경을 좀 더 넓혀 적극적으로 2선으로 내려와 움직였다. 결국 이러한 움직임은 밀란의 수비라인에 균열을 일으켰다. 일단 볼을 중앙에서 지켜낼 수 있는 선수가 늘어났다는 점은 밀란의 선수들을 더 끌어내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전반전부터 많이 뛴 밀란의 미드필더들, 특히 포그바와 자주 부딪혔던 폴리에겐 부담스러운 매치업이었고, 결국 밀란의 실점장면도 포그바가 마크하던 폴리와의 경합에서 이겨내고, 볼을 소유했기에 발생한 것이다.





1. 후반전들어 밀란의 양 미드필더들은 체력적 부담에 허덕였다. 측면을 커버하기 위해 나갔던 문타리의 복귀 속도가 늦어졌고, 결국 마르키시오에게 공간이 열렸다. 이에 바이탈 존(위험지역)을 사수하던 데 용은 마르키시오를 마크하기 위해 전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동시에 포그바는 박스 안으로 침투. 이 때 문타리의 늦은 커버와 더불어 밀란이 범한 수비실책을 하나 더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박스 안의 두 명을 마크하기 위해 비효율적으로 네 명의 수비인원이 배치된 상황을 들 수 있다. 사실 원칙적으로 밀란의 3미들이 효율적으로 돌아갔을 시, 위 상황에서 데 용의 빈 자리, 즉 바이탈 존을 사수하기 위해 전진해야 될 미드필더는 폴리였다. 하지만 폴리는 포그바를 마크하기 위해 박스 안으로 내려갔고, 결국 공격수 두 명을 마크하기 위해 수비수 네 명이 배치되는 비효율적인 수비라인이 형성된 것이다.


2. 결국 마르키시오의 볼은 테베즈에게 연결됐고, 이를 커버하기 위해 아바테가 전진했다. 테베즈는 곧바로 박스 안에서 자리잡고 있던 포그바에게 볼을 연결했다.


3. 포그바는 볼을 소유하고, 이를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의 선수다. 박스 안으로 들어온 포그바는 마크하던 폴리의 압박을 이겨내고 볼을 키핑함으로서, 주변의 센터백들을 끌어당겼다. 이 때 테베즈는 포그바가 시선을 끄는 사이 아바테의 이탈로 비어있던 공간으로 침투했고, 결국 포그바는 볼을 테베즈에게 연결함으로써 골을 만들어냈다. 사실, 이 장면에서 테베즈를 마크하러 나갔던 아바테는 끝까지 테베즈에게 마크가 붙었어야 했다. 하지만 아바테는 전진했다가 테베즈를 놓쳤고, 놓치자 테베즈가 아닌 포그바를 마크하러 움직였고 마크맨이 없어진 테베즈는 아비아티와 1대1 기회를 맞을 수 있었다. 물론 박스 안에 위치했던 혼다에게도 책임을 물을 순 있겠지만, 아사모아를 마크하기 위해 측면에 위치했던 혼다에게 박스 안까지의 커버까지 바라는 것은 혼다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라 생각한다.


이후 유벤투스의 교체는 비달↔페레이라, 리히슈타이너↔호물루의 교체가 이루어졌지만, 사실 전술적으로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 및 체력관리를 위한 교체였기에 이후 경기양상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플랜B의 부재 .. 아직은 갈 길이 먼 밀란

 

후반전으로 접어들었지만, 밀란의 테마는 전반전과 동일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중앙의 미드필더들에게서 전반전만큼의 활동량을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횡으로 넓어지는 현 밀란의 진형이 각 라인별 간격까지 멀어지게 되면서 결국 볼을 끊어내더라도 상대 진형으로 역습을 나가기도 힘들었을 뿐더러, 쉽게 다시 유벤투스의 선수들에게 고립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됐다. 그리고 라인이 일단 내려가 앉아 있었기에 샤라위와 메네즈가 볼을 잡더라도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기까지의 거리가 멀었고, 후반전 중반이 지나자 공격수들과 측면으로의 전개가 굉장히 느려지고, 선수들이 힘에 부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메네즈는 온더볼에 있어 한 방을 가지고 있는 선수긴 하나, 결국 패스 선택지를 많이 가져다주는 선수는 일단 아니기도 하고 메네즈의 최대 무기인 드리블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결국 문전 앞에서 볼을 이어받아야 했지만 볼을 받는 위치가 내려간 이번 경기에선 혼자서 볼을 전진시켜야 되는 임무를 도맡은 덕에 필드내 영향력이 굉장히 반감될 수 밖에 없었다. 아직 몬톨리보의 복귀까진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인자기에겐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위해선 강한 압박을 걸어오는 팀들을 상대로 어떻게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초보 감독인걸 감안하면 지금까지 밀란을 이끌어온 인자기의 능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뒤지고 있을 시에 시도할 수 있는 플랜B가 전혀 없었다는 것과 교체 타이밍과 교체 선택에 있어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유벤투스가 실점 이후 상대적으로 라인을 내렸기에, 득점이 필요해진 밀란은 라인을 올려 측면 공략에 열을 올렸다. 수비가담하느라 체력이 방전된 샤라위를 보나벤투라와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것까진 이해되는 카드였다. 하지만 효과는 뚜렷하지 않았고, 결국 남은 카드는 뒤늦은 파찌니와 토레스, 정통 공격수 투입이었다. 그렇지만 교체 투입의 시기가 늦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리고 교체에 있어 전문 키커(혼다)를 빼버리고 박스 안으로 공격수를 투입해 롱볼로 유벤투스를 공략하려고 했던 점은 결국 실점 직후의 대처에 있어서 미흡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꼴이다. 밀란은 공격수 둘을 투입하면서 메네즈와 보나벤투라를 측면으로 배치, 4-4-2와 같은 변화를 보였지만 오히려 플랫에 위치한 문타리와 데 용은 팀의 템포를 살리지 못했고, 잦은 미스로 오히려 유벤투스의 공격진(테베즈-요렌테-포그바)에게 많은 뒷공간을 노출하면서 추가 실점의 위기를 맞을뻔 했다. 수비적인 데 용에 비해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박스 투 박스로 공간을 점유해줘야 할 문타리는 결국 체력 방전으로 잦은 미스와 볼 경합에서 계속해서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밀란의 주전술은 역습이었지만, 형편없는 사이드 체인지(반대 측면으로의 공간 생성 + 볼 전개)로 유벤투스의 단단한 골문을 끝내 공략하지 못했다.

 

 

 

 

마무리 

 

결국 산 시로였지만, 시종일관 자신의 흐름을 가져간 유벤투스의 1 : 0 승리로 경기는 끝이 났다. 초반 2연승으로 올시즌 새롭게 달라진 밀란을 기대하게 했던 인자기는 결국 유벤투스라는 시험을 통과하진 못했다. 홈에서의 이러한 패배는 인자기에게 아직 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재확인시켜 준 셈이다. 그렇다고 밀란의 팬들은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인자기의 인터뷰대로, 만약 혼다의 초반 헤더가 성공했다면 결국 어떻게 바뀌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물론 밀란은 유벤투스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벤투스는 당연히 3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이미 틀이 잡힌 최상급 팀이고, 밀란은 새롭게 시작하는 도전자라는걸 감안하면 이러한 결과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오히려 이번에 영입된 선수들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기에 밀란의 미래는 아직까진 밝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유벤투스는 리그 3연승과 함께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역시나 이번 시즌도 자신들이 이탈리아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것을 증명했다. 전임 감독인 콘테가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알레그리에게 초반 리그 성적과 경기력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과제였다. 따라서 이번 밀란 원정에서의 승리는 알레그리에게도 의미있는 승리가 되었다. 이 날의 승리가 알레그리의 말대로 "복수"가 아닐지언정 말이다. 앞으로 올시즌 유벤투스를 통해 밸런스 좋은 중앙 미드필더들과 전방에서 경기를 흔들어줄 수 있는 선수가 알레그리에게 쥐어졌을 때, 얼마나 팀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지 기대해도 될 것 같다.

 




 

Posted by 티슬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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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은 내게 1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난 3년의 계약을 원했다. 왜냐하면 난 계약이 만료되던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젊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밀란을 떠난 진짜 이유는 알레그리가 암브로시니나 반 봄멜을 포백앞에 나 대신 세우길 원했기 때문이야. 그 말은 즉, 내가 뛰기 위해선 포지션 변화를 해야된다는 말과 같았고, 나의 대답은 'no thanks'였어. 그리고 난 유벤투스를 택했지. 밀란은 내가 더이상 그들에게 유용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우리의 미팅에서 나는 그들의 의견을 이해했어."


"작년 6월, 부폰의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 사람들이 내게 말했어. '밀란을 떠나다니.. 제 정신이야?' 그들의 말에 난 밀란을 떠나 다른 클럽으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대답했지. 난 승리하기 위해 간다고.. 그리고 스쿠데토를 들어올릴꺼라고. 그리고 지금은 사람들이 내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곤 해. 왜냐하면 우리가 스쿠데토를 들어올렸으니까. 많은 예전 동료 선수들이 함께했던 시절을 잊지 못한다고 내게 말을 해줘. 그러나 난 여기서 승리했고, 만족스러워. 밀란에 있던 대부분의 동료들은 내게 리그 우승을 축하한다는 메세지를 보내줬어."


"(밀란과의 경기에서 피를로가 반 봄멜을 엘보우로 가격했다고 밀란이 주장했던 것) 그것은 나를 화나게 했어요. 난 밀란에서 10년간 뛰었고 내가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는 것도 그들은 잘 알겁니다...... "


"콘테는 매우 훌륭한 감독이야. 내 커리어에서 많은 감독들을 만났었지만, 콘테만큼 사소한 것 하나 하나까지 신경쓰고, 선수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주는 감독을 본 적이 없다. 우린 상대편에 대한 비디오를 일주일에 3~4회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어. 이러한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가 결과로 나왔고, 우리를 놀라게 했지. 전술적인면에서도, 그는 안첼로티나 리피보다 더 훌륭해."


"지금의 유벤투스는 정신력이나 용기를 볼 때, 가장 강한 팀중 하나야. 우린 이번 시즌 리그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내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어. 그러나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우린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서, 몇 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필요가 있어."


Posted by 티슬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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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는 시즌 남은 경기들은 풀 스쿼드에 가까운 스쿼드로 운용할 수 있을것 같다고 밝혔다. 보아텡, 실바, 암브로시니는 모두 월요일 훈련에서 전체 훈련에 참여했고, 부상자로 분류된 파투와 퇴장으로 징계받은 보네라를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제노아전에 합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알레그리에게 2011-12시즌을 통틀어 가장 많은 선수(풀 스쿼드에 가까운)를 운용할 수 있는 첫경기가 될 것이다. 심지어 6경기전, 파르마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13명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로 경기에 임한적도 있었다. 밀란은 현재 유벤투스에 3점 뒤져있고, 최근 4경기에서 승점을 5점밖에 얻지 못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밀란이 아퀼라니를 완전이적 시키는것에 있어서 주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퀼라니는 리버풀로부터 현재 임대로 온 상황이나, 그가 리그에서 25경기에 출전한다면 밀란은 그를 6m(분할)에 영입해야 된다. 현재 아퀼라니는 21경기에 출전했고, 현재 리그는 5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아퀼라니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출전을 많이 하지 못했고, 그는 오직 리그에서 13경기를 선발출전했을 뿐이다.(교체8) 가제타는 아퀼라니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다시 리버풀로 돌아갈 것같다고 언급했다.





안드레아 바르잘리는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세가지 요인을 밝혔다. 리그에서 2년 연속 7위에 머물렀던 유벤투스는 개막전, 타이틀 경쟁자로 분류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5경기를 앞둔 현재 비안코네리는 무패의 기록으로 밀란보다 3점을 앞서며 1위에 올라서있다. 그리고 코파이탈리아 결승전에도 진출해있는 상태.


"이번 시즌의 성공에는 3가지 요인이 있다. 첫번째는 새로운 구장의 건설.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하면서 우리에게 구단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다시금 중요성을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다. 두번째, 피를로. 피를로는 남들과는 다른 어떤 특별함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 세번째, 안토니오 콘테. 콘테는 우리에게 그의 능력과, 철학, 축구에 대하여 가르쳤다. 이제 그는 우리에게 남은 경기들에 대해 집중할 것을 당부하지만, 걱정할 필요없다. 우린 우리가 현재의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될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니까."





제노아의 서포터는 지난 밤, 경기를 지연시켰던 팬들의 행동에 대해 폭력적인 행동이 아니었다고 대변했다. 제노아와 시에나의 경기는 일시적으로 중단됬었는데, 제노아의 팬들이 전반전에 0 - 4로 큰 점수차로 지고 있는 것에 화가 났기 때문이다. "모두들 폭력이라고 얘기하지만, 폭력과는 다른 것이다." 울트라스를 대변해서 Fabrizio Fileni가 대변했다.


"경기장에서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뭔가 뉘우칠게 없다. 

실제로 우린 경기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강등위기에 처해있기에 분노와 걱정이 섞여 나왔을뿐이다."


"폭력은 로마 더비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을 말한다. 대신에 우린 팬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말자고 얘기했다."

"우린 경기장 밖에서 지저분한 사고를 범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경우엔 어떤 일도 없었다. 여자와 아이들이 경기장 밖으로 도망갔다고?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당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팬들이 주장 마르코 로시에게, 그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며 그와 그의 동료들의 유니폼을 벗으라고 강요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3-0으로 이기고 있었다면 당연히 함성을 받았을 것이다. 우리의 행동은 고의가 아니다. 그러나 승리를 갈망하고 있던 상황에서 일어난 분노와 걱정이 뒤섞여 우발적으로 나온 행동이다. 이것은 실제로 걱정스럽다. 왜나하면 우린 강등 위기에 처했고, 그 경기는 전환점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린 선수들에게 그들의 셔츠를 벗으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그들의 자존심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물어보고 한 결정이었다."


한편, 위 인터뷰와는 별개로 Marco Cobretti와 Fabrizio Fileni는 5년간 관람중지 징계를 받았고, 경찰들은 사진과 비디오를 통해 또다른 시위 주동자들을 적발하기 위해 수사중입니다. 그리고 제노아는 남은 홈 2경기에서 무관중 경기를 하기러 결정되었습니다.





라치오는 밀란의 수비수, 알레산드로 네스타를 이번 여름에 다시 데리고 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 36살의 네스타는 이번 6월에 계약이 만료가 되는데, 현재 여러가지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밀란이 네스타에게 새로운 1년 계약을 제안할지 아니면 밀란에서의 커리어가 끝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지난주 네스타는 그의 친구 피를로가 유벤투스로 간 것처럼, 자신도 유벤투스로 갈지도 모른다는 루머에 대해 그럴 일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네스타는 미국으로 진출하거나 라치오로 북귀하는 결정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라치오의 로티토 회장은 그에게 1년의 계약을 제의할 것이고, 향후 디렉터로서 부임할 수도 있는 옵션을 추가할 것입니다.





페로타는 유벤투스에게 0-4로 완패한 이후 인내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로마는 3위 라치오와의 승점차이를 줄이려고 했지만, 유벤투스에게 무참히 깨졌다.


"유벤투스는 승리할만 한 자격이 있어. 페널티킥은 빼고.. 그들은 정말 강했고, 이기기 위해 플레이할 줄 아는 팀이야."

"로마? 로마는 여전히 어린 팀이고, 우린 좀 더 성장할 시간이 필요해."


로마는 라치오보다 불과 5점 뒤져있지만, 그들은 시즌 내내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밀란과 유벤투스,라치오는 로마보다 더 많은 승을 기록했고(로마는 15승), 오직 5팀만이 로마보다 더 많은 패를 기록했다.(13패)





프란델리는 유로2012가 끝나고,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그만두고 인테르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있다. 마시모 모라티는 이번 여름, 인테르의 새로운 감독으로 프란델리를 원하고 있다. 프란델리는 2014년 여름까지 이탈리아 협회와 계약이 되어있지만, 그는 매일 피치에서 일할 수 있는 클럽 감독생활을 그리워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에 의하면 모라티가 이미 4m의 연봉과 3년 계약을 프란델리에게 제의할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만약 제안이 받아 들여진다면 프란델리는 라니에를 대신하여 감독직을 맡고 있는 스트라마키오니를 대신할 것이다. 그러나 프란델리는 현재로선 아주리와 계약되어 있고, 인테르는 다른 3명의 후보자들을 고려중이다.


빌바오의 비엘사, 프랑스 대표팀의 로랑 블랑, 제니트의 스팔레티가 그 후보군이다. 인테르는 현재 순위로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없다. 그들은 현재 7위에 랭크되어 있고, 라치오보다 6점 뒤처져 있다.





루디 펠러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는 비달을 보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레버쿠젠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비달은 콘테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루고 있다. 펠러는 두 골을 기록했던 비달의 활약상을 보면서 기뻐했다.


"그의 활약상을 보면 매우 기쁘다. 비록 나의 옛 팀인 로마를 상대로 2골을 넣었지만, 다시 한 번 그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었던 것에 기쁘다. 가끔씩 세리에를 보면서 나는 현재 아무런 문제없이 이탈리아에 적응한 비달의 활약상에 감탄을 하곤한다."


레버쿠젠의 디렉터로서, 펠러는 2007년 비달을 분데스리가로 데려왔고, 지난 여름 유벤투스로 그를 이적시켰다.


"난 그가 레버쿠젠에 처음 도착했을 때를 기억하고 있다. 그는 언제나 많은 인내심과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고, 그러한 모습에 우린 감탄했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는 어떤 위치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드필더로 뛸 수도 있고, 센터백과 풀백으로도 뛸 수 있다. 유벤투스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은 우리가 레버쿠젠에서 봤던 모습과 똑같다."


"우린 그를 '작은 전사(little Warrior)'라고 불렀는데, 왜냐하면 언제나 그는 휘슬이 울리고, 시합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해서 뛰어다니고, 상대를 향해 돌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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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5R v 유벤투스 - 1:0 으로 밀란이 리드하는 상황 中  (최종 스코어 1:1 무)  





2. 30R v 카타니아 -  0:1로 밀란이 끌려다니던 상황 中 (최종 스코어 1:1 무) 





3. 33R v 볼로냐 - 0:1로 끌려가던 상황 中, 이브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 무효 (최종 스코어 1:1 무)





4. 11R v 피오렌티나 - 0 : 0 상황 中, 시도로프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 무효 (최종 스코어 0:0 무)







여기에 22R 나폴리전 아로니카에 대한 징계와 21R 라치오전 디아스의 핸들까지가 

오늘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한 이번 시즌 밀란의 발목을 잡았던 결정적인 오심 6가지


FIORENTINA-MILAN 0-0: gol annullato a Seedorf e due falli da rigore
LAZIO-MILAN 2-0: mano di Dias, Damato fischia rigore poi ci ripensa
MILAN-NAPOLI 0-0: espulso Ibrahimovic, Aronica graziato
MILAN-JUVENTUS 1-1: gol regolare non concesso a Muntari
CATANIA-MILAN 1-1: altro gol fantasma non assegnato a Robinho e due fuorigioco che non c'erano
MILAN-BOLOGNA 1-1: Ibra fermato in posizione regolare verso la rete




※ 1~3번 움짤은 밀란당사(http://acmilanista.mireene.co.kr/)의 벡스님의 짤들을 퍼왔습니다.


뉴스 출처 (http://www.calciomercato.it/news/154493/Milan-rabbia-contro-gli-arbitri-ecco-il-dossier-rossone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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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은 이번 시즌 풀 스쿼드를 가지고 경기에 임했던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 언제나 최소 한 명 이상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밀란의 이런 부상 선수 관리는 많은 팬들을 짜증나게 했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각 팀 별로 부상 선수들이 빠진 경기 수를 종합해봤는데, 역시나 AC밀란이 가장 선두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알레그리의 부상 선수들은 모두 합쳐서 218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는 세리에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중이다. 이렇게나 많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AC밀란은 현재 리그 선수에 위치하고 있고, 올 시즌 좋은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밀란 감독&코치진과 팀의 좋은 스쿼드(양적인 면을 말하는 듯)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비교해보면, 세리에A의 20개의 팀 중에서 밀란을 4점 차이로 쫓고 있는 유벤투스의 선수들은 부상으로 빠진 경기가 겨우 40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리그에서 가장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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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 

"만약 내가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는걸 알았다면 주심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을겁니다. 난 반사적으로 공만을 보고 몸을 날렸을 뿐이며, 솔직히 골라인을 넘었는지 않았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무패기록을 계속해서 이어 나갔다는 것이고, 밀란과 같은 클럽을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트리

"우리가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중요하다. 운이 없게도 나의 첫 골은 취소당했지만 결국 골을 넣어 기쁘다. 오늘의 경기력에 만족스럽다. 하프타임이 끝났을 때, 우리답지 않은 경기를 펼친 것을 모두들 깨닫고 있었다. 콘테는 나를 준비시켰고, 팀을 도울 수 있게 되었지. 오늘의 무승부로 아무런 순위도 변함이 없다. 패배했다면 타격이 컸겠지만, 결국 우리는 무패기록을 지킬 수 있었고 더욱 경계해야 된다."


 

노체리노

"우리는 훌륭한 팀을 상대로 훌륭한 경기를 펼쳤어. 전반전에 우리는 두 골을 득점했지만, 한 골은 취소당했지. 만약 그게 들어갔다면 경기는 크게 달라졌겠지. 부심이 골라인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심까지 골을 인정하지 않았지. 우리는 그 후에도 찬스를 여러차례 만들어 냈지만, 2-0 과 1-0은 차이가 커. 우리로서는 불운한 일이야. 이브라? 그가 없어서 아쉽지만 그 없이도 우린 좋은 경기를 보였어. 마찬가지로 카사노와 보아텡이 없었는데도 말이지. 현재 우리의 분위기는 매우 좋아.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라온것 같아. 나는 11년을 유벤투스에서 보냈지만, 그들은 어떠한 설명도 없이 나를 내보냈어. 팔레르모에서 운좋게도 성장할 수 있었고, 현재 나의 컨디션은 최고야. 골을 넣고 나를 내보낸 유벤투스에게 현재의 내가 어떤 상태인지 보여주고 싶었어."


 

안토니니

"우리는 우리가 의도하는대로 경기를 풀었다. 많은 부상 선수들로 여러 명의 선수가 빠졌음에도, 이들의 부재를 커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2-0이 되었다면 경기는 아마 달라졌을꺼야. 승점을 1점밖에 획득하지 못해 실망스러워. 우린 승리를 할만한 자격이 되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지. 후반전 들어서 우리는 체력이 소진되었고, 유벤투스는 이것을 이용해서 결국 동점까지 만들어냈지. 그러나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기에 낙담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최근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야 돼."


 

말디니 

"가까운 시일내로 내가 밀란으로 다시 돌아갈꺼라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면 나는 홀로 서고싶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럽의 선택은 매우 적절하다. 그러니 위선스러운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그(말디니)는 우리의 가족이고,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이 진실인지는 모르겠다."

"그들(유벤투스)는 침묵이 필요하다. 매번 불만을 투덜되는 것은 빅클럽 답지 못한 행동이다. 그들을 꺽기 위해선 속도가 필요하다. 내가 밀란에 있었다면 피를로를 유벤투스로 놓아주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떠났다면 첼시와 같은 해외클럽으로 갔어야 했다. 오늘의 경기는 심리적인 면에서 앞으로 스쿠데토를 결정하는데 있어 꽤 크게 작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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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ssoneri 2012.03.01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포스팅하셨네요!!! 티슬아치님 블로그 자주 눈팅하는데 요즘은 글이 자주 안올라와서 좀 아쉽네요ㅠㅠㅠㅠㅠㅠ

    • 티슬아치 2012.03.16 0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ㅠ. 그러게요.. 개인적으로 배낭여행도 다녀오고, 복학해서 정신이 없어서라고.. 핑계를 대고 있습니다.. ㅜ 다시 좋은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2. elzurdo 2012.03.13 0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ㅠ 개인적으로 좀 여쭤보고싶은게 있어서요. 저도 이제 블로그 시작해서 경기리뷰 포스팅하려고하는데 막상 글 쓰는 것 보다 시각적인 자료 만들고 첨부하는데 더 시간이 들더라구요. 네스타밀란님 경기리뷰에서 포메이션 사진 보게되면 굉장히 눈에 잘 들어오게 표현해 놓으셨는데 개인적으로 만드신건지 아니면 뭐 사이트라던가 프로그램이 있는건지 궁금한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파리에 있는 안첼로티..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前 밀란과 첼시 감독인 안첼로티가 크리스마스 휴일을 보내고, 파리SG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는 이미 파리에 있고, 휴일을 가족들과 함께 디즈니랜드에서 보냈다고 인터넷 신문'Le Parisien'가 보도했다. AC밀란과 첼시를 이끌었던 안첼로티는 며칠 내로 파리SG과 2년반의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마른-라-발리에 있는 호텔에서 안첼로티는 묵고있다.





 

2. 귀돌린 "미친 스케줄"

프란체스코 귀돌린은 무리한 일정을 비난하며, 우디네세전의 경기력을 말했다. 
리그와 유로파 경기를 오가며 약 5일동안 3개의 경기를 뛰었던 우디네세는 각각 셀틱과 라치오, 유벤투스를 상대했다.

"유벤투스는 우리를 상대로 우리의 전술적 시스템을 그대로 들고나왔다." 며 0-0의 무승부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는 5일동안 3경기를 뛰었다. 이것이 일상적인 일이라면 난 곧 뜨게 될꺼야. 이러한 일정은 축구 그 자체와 팬들에 대한 존중심 부족이다. 우리는 5일 21시간동안 3개의 경기를 뛰었어!"

유벤투스전 종료직전의 상황에 대해
"난 유벤투스 선수들에게 화가 나 있었다. 우리 선수가 쓰러져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볼을 밖으로 내보내주지 않고 계속 공격하던 태도때문이다. 난 그런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보기엔 적절한 결과였고, 우리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승점1점에 대해 만족한다."







3. 새로운 밀란에 만족스러운 보반

즈보니미르 보반은 이브라와 테베즈가 뛰게 될 밀란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다. 
올 시즌 이브라는 밀란을 위해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고, 테베즈는 현재 밀란의 1월 타겟이다.

"이브라는 완벽한 선수다. 그는 스스로의 힘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선수중 한 명이고, 그가 가진 놀라운 능력들은 밀란의 레벨을 높여준다."

"테베즈가 만약 오게 된다면, 그는 밀란의 스쿼드에 또 다른 챔피언이 도착함을 의미한다."

"아퀼라니와 노체리노는 완벽하게 밀란에 녹아들었다. 그들은 팀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고 있고, 미드필더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





 

4. 리피 "콘테와 알레그리의 대결은 흥미로워."

"콘테와 알레그리, 두 감독들의 올 시즌 행보를 본다면 '감독이 미치는 영향은 20%밖에 안된다'는 속설이 틀렸음을 알 수 있다."

前 대표팀 감독인 리피는 휴일을 맞이해 가족들과 로마에서 보냈는데, SKY Sport와 올 시즌 유벤투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부폰은 본인의 레벨로 다시 돌아왔어. 그것은 팀 동료들에게 엄청난 힘이 되지."

"마르키시오의 성장이 놀랍진 않아. 대표팀 경기에서 난 마르키시오를 왼쪽에서 플레이시켰었지. 다른 역할을 맡기진 않았어."

"난 월드컵이 열리기 전에, 대표팀 수비를 위해 네스타를 데리고 가길 원했어. 만약 네스타가 거부하지 않았다면 이탈리아의 수비라인은 3백으로 키엘리니 - 네스타 - 칸나바로 이렇게 구성했을꺼야."

"콘테와 알레그리 사이의 우승경쟁은 매우 흥미로워. 알레그리는 빠르게 밀란의 선수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았고, 그것이 내가 그를 높이 사는 이유야. 그는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고, 그가 감독으로 있는한은 아무리 개성강한 선수들이라 하더라도 밀란의 라커룸에 완벽히 녹아들꺼야. 

"알레그리와 콘테, 두 감독을 보게 되면, '감독이 미치는 영향은 20%밖에 되지 않는다'는 속설이 틀렸음을 알 수 있지. 내가 보기엔 20%보다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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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부 "난 레프트백이 아냐."

2007년 로마에서 인테르로 이적한 키부는 그가 최적의 포지션에서 뛸 수 없었다고 얘기했다.

"나는 센터백이야. 마이콘과 사무엘에게 각각 미드필더와 풀백으로 뛰라고 한 번 지시해봐라. 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나는 왼쪽이 급할 경우에만 풀백으로 뛰었지만 내가 인테르로 처음 왔을때는 어쩔 수 없이 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이미 늦어버렸어. 난 4년동안 풀백으로 뛰었고, 이는 내게 어려운 일이었지. 내게 많은 변화를 요구했기 때문에."

"가스페리니 밑에서 난 센터백으로 뛸 수 있었고, 난 지난 3달동안 4년동안 내가 잃어버렸던 나의 제자리를 찾을 수 있어서 좋았어"





2. 아마우리를 노리는 프랑스 클럽들

마르세유와 파리SG가 겨울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의 아마우리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다. 31살의 아마우리는 지난 여름 유벤투스에 남기 위해 많은 러브콜들을 거절했지만, 새로운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 밑에서 그의 자리는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아마우리의 에이전트는 1월에 이적할만한 클럽들을 알아보는 중이다. 

마르세유는 지난 여름 거절당했지만, 아마우리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준비중이며, 파리 역시 그를 주시하고 있다. 아마우리는 현재 유벤투스에서 3.8m을 받고있으며 내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있다. 





3. 타이틀의 방향에 대해 얘기한 칸나바로

칸나바로는 우승경쟁을 하는 팀들이 확실해지려면 크리스마스가 올 때까지는 기다려야 된다고 했다. 칸나바로의 이전 클럽들인 나폴리와 유벤투스는 밀란형제들이 부진한 사이 일찍부터 스쿠데토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칸나바로는 아직 경기를 더 치뤄봐야 알 수 있다고 했다.

"리그는 이제 막 시작했을뿐이다. 12월과 1월, 이 기간이 되어야지 가려낼 수 있다."

"유벤투스는 좋은 출발을 하고있다. 유벤투스는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리그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굉장한 어드밴티지를 쥐고 있어. 따라서 다른 팀들에 비해 많은 전술적 준비와 체력을 비축할 수 있겠지. 이러한 점들은 장기 레이스에서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실망스러운 해들이 지나가고, 유벤투스는 콘테와 같은 인물을 필요로 했어. 게다가 피를로까지 가지게 되었지. 피를로는 챔피언쉽의 균형을 맞춰줄 수 있는 선수야."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많은 것을 소비하고 있어. 그들은 많은 에너지를 쏟아붇고 있지. 챔피언스리그가 나폴리의 리그 타이틀 경쟁을 힘들게 할거야. 챔피언스리그가 주는 많은 명성과 이득들을 알고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스쿠데토가 이탈리아에서는 좀 더 성취하고 싶은 목표라고 생각해."





4. 유로2012에서 아주리의 목표 - 우승

프란델리, 이탈리아 감독은 유로2012에서 그들이 노리고 있는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아주리는 예선에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 유로2012의 본선 직행을 스스로 결정지었다. 프란델리는 2010 월드컵에서 망신을 당한 이탈리아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다. FIGC 부회장인 알베르티니가 아주리의 목표에 대해 말했다.

"선수들은 감독의 철학을 믿고 있다."

"스포츠의 모든 승리는 노력과 인내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기적따윈 없다. 오늘 우리는 유로2012의 진출을 축하했지만, 우리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탈리아의 목표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우승하는 것이다. "





5. 한다노비치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들

우디네세의 한다노비치는 여전히 유럽의 빅클럽으로 진출하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 

"나는 우디네세에서 행복합니다. 그러나 나는 빅클럽에 대해 생각중이다. 나는 나의 커리어에 있어서 한 단계 전진하고 싶다. 만약 내가 다른 팀으로 옮긴다면, 나 스스로 또한 더 좋아질 것이다. 만약 선택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난 우디네세에 남을것이다."

한다노비치는 슬로베니아 최고의 선수이자, 세리에 최고의 골키퍼중 한 명이다. 그는 밀란,유벤투스,아스날과 연결된 적 있다.





6. 팔레르모전에 복귀할 호비뉴

브라질 에이스인 호비뉴는 이번주말 팔레르모전에 복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난 괜찮아요. 이제 회복했고 행복해요. 나는 동료들과 같이 트레이닝하고 있고, 다음 경기에서 동료들을 도울 수 있길 바랍니다."
"지난 8월, 처음 고통을 느꼇을 때, 난 이것 때문에 오랫동안 뛸 수 없을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나는 내 커리어에서 심각한 부상으로 고통받았던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부상은 달랐다."

"지금은 고통은 전혀 없다. 난 어서 빨리 경기장으로 나가서 밀란이 다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7. 카사노와 이브라는 돈을 원하고 있어!




7. 카사노와 이브라는 돈을 원하고 있어!

이브라히모비치와 카사노는 이번주 그들의 발언 "축구에 대해 의욕을 잃었고, 몇 년안에 은퇴할 것이다" 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했었다. 어젯밤 카사노는 A매치에서 멋진 골을 기록했지만 그는 3년안에 은퇴할 것이라 한 바 있다. 그러나 잠파리니는 이것이 돈을 얻기 위한 수작이라고 주장했다.

"내 생각엔, 이브라와 카사노 그들은 단지 더 많은 돈을 원하고 있어. 그들은 적은 주급을 받는 것에 의욕을 잃은것이지."

팔레르모의 잠파리니 회장이 새로운 에이전시인 Ansa.it에 언급했다. 보고에 의하면 이브라는 11m보다 더 많은 연봉을 원했지만 밀란이 이를 거부했었다. 오는 밀란과 팔레르모의 경기에서 이브라와 카사노는 선발로 나올것이 예상된다.

"어쨋든, 난 밀란의 훌륭한 선수들이 우리를 상대할 때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어."





8. 밀란의 관심을 거절한 나잉골란

라쟈 나잉골란은 밀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그의 미래는 여전히 칼리아리라고 밝혔다. 밀란은 최근 벨기에 국가대표팀으로 뽑힌 나잉골란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나잉골란은 여전히 칼리아리에서 뛰길 원했다.

"밀란같은 빅클럽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은 언제나 멋진 일이다. 그렇지만 칼리아리의 셔츠를 입고 위대한 선수가 되는 것이 나의 꿈이다."

나잉골란은 23살의 어린 선수고, 2010년 피아첸차에서 칼리아리로 이적했다. 칼리아리에서 가장 촉망받는 어린 선수중 한 명인 나잉골란은 현재 리그에서 5경기동안 한 골을 넣고있다.





9. 몬톨리보를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는 밀란이 현재 노리고 있는 몬톨리보의 영입에 베팅을 하려하고 있다. 몬톨리보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고, 현재 클럽과 그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왔고 이번 겨울은 그를 영입할 수 있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이다. 밀란은 여러달 동안 몬톨리보와 계속해서 연결되어 왔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알렉스 퍼거슨은 이탈리아가 북아일랜드를 3-0으로 꺽은 경기에 몬톨리보를 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고 한다. 그들은 26살의 몬톨리보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으며 밀란 외에도 인테르, 뮌헨이 노리고 있는 이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있다.





10. 발로텔리 <-> 라베찌?

라이올라는 CR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나폴리의 회장에게 몇가지 조언을 했다. 

"만약 내가 나폴리라면 맨시티에게 발로텔리와 라베찌의 트레이드 제의를 고려할꺼야. 왜냐면 난 마리오가 훌륭한 선수라고 믿고있거든. 이번시즌 나폴리는 이적시장에서 중요한 이적을 성공시켰어. 그러나 난 브레시아에서 함식을 영입했던 것이 그들을 챔피언스리그로 진출시킨 최고의 영입이라 생각해."

"나폴리는 4년전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함식을 영입했고 싸게 영입했지. 그러나 지금 함식은 굉장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나폴리의 데 라우렌티스회장은 그가 가진 영입수완을 증명했지. 이제 그가 선수들을 파는 것도 잘하는지 볼 차례야.

"나폴리는 올시즌 스쿠데토를 위해 경쟁하고 있어. 그렇지만 그들은 이번 여름에 그들의 돈을 전부 소모하진 않았지. 난 마짜리가 행복할것이라 생각해. 나폴리는 모두를 때려 눕힐 수 있을만큼 성장하기 위한 과정에 있거든. 빅클럽이 되기 위한 모든 구조를 갖추기 위한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기회를 위해 그들은 싸울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난 믿고있어."







11. 포를란 1달 아웃

디에고 포를란은  한 달정도 아웃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를란의 부상은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포를란은 이번주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었다가 왼쪽 다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처음엔 단순한 근육긴장으로 여겨졌지만 테스트결과, 2주정도 걸릴거라 생각했던 회복기간은 약 4주정도 걸릴것으로 판단되었다. 인테르는 쿠팅요 역시 훈련도중 포를란과 비슷한 부상으로 결장할 것이다.





12. 팔레르모전에서 쉴 수도 있는 티아구 실바?

티아구 실바는 시즌 초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쉴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대표팀에서도 메네제스는 그를 계속해서 기용했고 지난 평가전에서도 실바는 경기를 뛰었다. 오늘 실바는 밀라넬로로 돌아왔고, 훈련장에서 몇 가지 일정을 소화한뒤 휴식을 취하고 내일부터 훈련에 합류할 것이다. 그러나 팔레르모전에 그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만약 실바가 휴식을 위해 벤치로 내려갈 경우, 예페스나 맥세, 보네라가 네스타의 파트너로서 중앙수비를 책임질 것이다. 최근 소식에 의하면 알레그리는 맥세의 선발을 고려중이라고 한다. 맥세는 지난 4월 유벤투스전 이후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이미 훈련을 통해경기에 뛸 수있는 몸상태를 만들었다. 아바테 역시 오늘 부상에서 회복해 트레이닝에 합류했다. 그렇지만 아바테가 팔레르모전에 나올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플라미니와 가투소, 파투는 부상으로 빠져있고, 보아텡은 지난 경기의 퇴장으로 인해 불참할 것이다.
Posted by 티슬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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