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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Milan/뉴스-

12/13 챔피언스리그 16강 AC밀란 : 바르셀로나 프리뷰

1. 예상 라인업 및 결장 선수


<엘문도>


<골닷컴>


<후스코어>


<NeStaMilan>



* 부상 및 제외

AC밀란 : 호비뉴, 보네라, 아멜리아, 안토니니, 데 용, 발로텔리, 노체리노, 플라미니

바르셀로나 : 비야, 아드리아누



- 노체리노와 플라미니가 부상으로 아웃된 만큼, 문타리와 암락횽으로 일단 미드필더진을 두텁게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파찌니가 복귀했지만, 바르셀로나전을 상대로 힘을 발휘할 스타일도 아니고 우선은 벤치를 지키고 아무래도 수비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니 줘야만 하므로 보아텡을 톱으로 두지 않을까.


- 샤비가 무리하게 출장하지 않는 이상, 이니에스타를 중앙으로 돌리고 산체스를 사이드에 배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티아고의 선발이 변수가 되겠네요. 이니에스타를 사이드에 그대로 두고 티아고를 투입하든, 혹은 세스크 대신 티아고를 선발 출전시키든간에.




2. 양 팀 인터뷰



"지난 2년간 우리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잘 싸웠다. 그들은 세계최고의 팀이고, 우린 그들과 싸우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야만 한다.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고, 우린 어떻게든 그들이 볼을 소유하는 시간을 줄여야만 한다. 그러나 우리와 마찬가지로 그들 역시 골을 허용할 수 있는 팀이고, 우리에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밀란은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경기 전부터 마치 우리가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희생양처럼 여겨지는게 싫다. 수요일까지 규칙이 바뀌지 않는 한, 우리와 바르셀로나 모두 0 : 0으로 대등하게 시작할 것이다. 우린 우리가 16강을 통과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경기에 뛸 필요가 없다."


"(메시를 맨마킹 하라는)베를루스코니의 충고는 언제나 잘 듣고있다. 25년간 밀란에 몸담아 오면서, 그는 축구를 잘 알고 있고 가끔 놀라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난 매일 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고, 최상의 멤버들을 선발로 내세울 것이다. 메시와 이니에스타는 가장 경계해야하는 선수다. 그들은 세계최고의 선수다.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막아줄 필요가 있다."


"엘 샤라위는 훈련중에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그가 내일 뛸 수 있을지 없을지 확인해볼 것이다. 수비진엔 자파타와 맥세스가 중앙 수비수로, 콘스탄트와 아바테가 측면에서 뛸 거다. 우리는 쓰리톱을 구사할 것이다. 물론 우리의 전술은 바르셀로나의 라인업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나는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우선은 내일 경기를 잘 마치고, 더비전에 대해 생각할꺼다."




"우린 그들이 얼마나 강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스페인을 상대로 경기를 여러차례 했기에, 그들이 주축으로 있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최고의 팀을 상대로 우리 스스로를 시험할 수 있을것이고, 다들 흥분되어 있습니다. 힘든 경기가 될꺼라는건 알고 있지만, 집중력을 유지하고 팀을 위해 서로를 희생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어려운 시합이다. 세계최고의 선수들로 이루어진, 세계최고의 팀을 상대해야만 한다."

"(골 세레모니를 할꺼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캄프누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떤 기분을 느낄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 나는 밀란의 선수다. 그걸 잘 안다. 좋은결과? 물론 이기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절대로 두 골이상 내줘선 안된다."


"난 행복하다. 여기서 많은 긍정적인 부분을 느끼고 있다. 여름에 이적한 뒤, 왜 밀란이 위대한 클럽인지 몸소 느끼고 있다. 흥분되는 일이다.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떠났고, 어린 선수들이 팀을 맡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 올거다. "


"(출전시간 부족?) 난 임대영입되었다. 임대로 온 내가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계약한 선수들보다 자연스럽게 기회가 밀리는 것은 당연한거다. 따라서 내년엔 내가 여기 남든 아니든, 임대로 팀을 옮기진 않을 것이다. (바르셀로나 리턴?) 그럴 수 만 있다면 못 돌아갈 이유는 없다. 2년간 팀을 떠나왔고, 로마를 거쳐 밀란에 와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의 첫번째 롤 모델은 클루이베르트였다. 그는 스펙타클했다. 이후 호나우지뉴가 바르셀로나에 도착했고, 그는 내 삶을 바꿔놓았고, 바르셀로나에게도 끝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예를 들어 우리 엄마는 호나우지뉴를 보기위해 경기장까지 가곤 했다. 호나우지뉴는 지금의 바르셀로나를 있게 한 시작이다."


"이번 시합은 내게 매우 특별하다. 난 단 한번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뛰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일반 시합과는 다르게 느껴진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밀란에게 도움이 되는거겠지만. 밀란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하기를 원한다. 이것은 3점짜리 리그 경기가 아니라, 180분짜리 시합이고 골이 매우 중요하다. 골은 반드시 필요하고, 실점해선 안된다."




"작년의 밀란과 이번 시즌의 밀란은 다르다. 산 시로에서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 이 곳은 세계최고의 구장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다. 밀란은 여전히 유럽 최고의 명문이며, 우리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팀이다. 우리가 쉽게 올라간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바르셀로나가 쉽게 승리할꺼라는 예상에 동의하지 않는다. 밀란은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팀중 하나며, 산 시로는 언제나 어려운 경기장이다. 챔피언스리그의 긴장감은 환상적이고, 우린 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우린 계속해서 골을 허용했지만, 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어왔다. 수비시 생기는 문제점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 계속 승리할 수 없다. 모두들 8강에 진출하기를 원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란걸 잘 안다. 챔피언스리그는 바르셀로나와 선수들 모두에게 특별하다. 진짜 빅클럽들을 상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얀은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이번 시즌 밀란의 새 얼굴이다. 그가 다시 돌아올지는 지금 말할 수 없지만, 분명한건 지금 그는 밀란의 선수다."




"밀란은 시즌 초반엔 좋은 출발을 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다시 정상궤도로 돌아왔어요. 어려운 시합이 될겁니다. 밀란은 많은 찬스를 만들어낼 능력이 있으니까요. 최근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재미있는 시합이 될겁니다. 그리고 밀란은 존중할만한 팀입니다. 그들이과 함께 하고 있는 위대한 역사가 있습니다. 그들은 많은 팀의 중요 선수들을 팔았고, 지금은 좀 더 젊은 팀이 되었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덕분에 경험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하나의 팀으로 성장중입니다. 따라서 우린 우리만의 축구를 통해 우리의 경기를 해야합니다."


"라커룸에서 선수들 역시 어려운 시합이 될거라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모든 밀란 공격수들은 재능이 뛰어납니다. 그렇지 않다면 밀란과 같은 클럽에서 뛸 수 없을테니까요. 그들 한 명, 한 명을 두려워하진 않습니다만 엘 샤라위는 밀란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보얀과 전 친구로 지내고 있고,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세리에A에서 많이 뛰지 못합니다만, 훌륭한 선수며 밀란의 중요한 선수가 될겁니다."


" 전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때를 제외하면, 언제나 밀란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밀란은 바르셀로나 다음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클럽입니다. 만약 바르셀로나를 떠났다면, 밀란으로 팀을 옮겼을거라고 이미 오래전부터 말해왔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러기엔 너무 많이 왔고, 바르셀로나에서 제 커리어를 마무리 하고 싶습니다."





"역사적으로 밀란은 언제나 우리를 괴롭혀온 상대다. 우린 좋은 폼과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시합이 어려울 거라는건 잘 알고 있다. 밀란은 이탈리아 클럽이고, 우리보다 더 많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해온 팀이다. 언제나 밀란과의 시합은 어려웠고, 쉽게 진행되진 않을 것이다. 피치 위에서 우린 우리의 역량을 증명해야 한다."




-지안카를로 마로키

"밀란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짜증나게 만들어야만 해. 특히 리오넬 메시 말야."

"필요하다면 피지컬적으로 그들을 괴롭힐 필요가 있어. 그렇지 않고서 그들에게서 볼을 뺏는 것은 어려운 일이니까."

"스페인에선 경험하기 힘든 방식으로 바르셀로나를 상대해야 해."




"피를로를 보낸걸 후회한다. 피를로를 잡았어야 했어...  

"하지만 지금 우리에겐 몬톨리보가 있다. 그리고 미래엔 마르코 베라티를 데려오고 싶어."

"문타리와 플라미니가 메시를 상대할꺼야. (아마 부상전에 나온 인터뷰인듯)"

"(알레그리) 그는 여기서 새로운 사이클을 열 수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모든건 결과가 어떠냐에 달린거 아니겠어?"




"(베를루스코니의 메시 맨마킹 발언) 베를루스코니가 감독같네(웃음) 메시를 맨마킹 하는건 혼자선 할 수 없고, 두명이 필요해. 하지만 만약 그렇게 한다면, 바르셀로나의 다른 선수들에게 문제가 발생하게 될거야. 지금의 바르셀로나를 이기기 위해선 밀란에게 약간의 행운이 필요해. 현재 바르셀로나와 밀란의 사이엔 꽤나 많은 차이가 있어. 물론 밀란뿐 아니라 다른 많은 팀들에게도 마찬가지겠지만."




"지금의 바르셀로나와 밀란 사이엔 큰 차이가 존재해. 바르셀로나가 우위에 있다는건 변함없지만, 챔피언스리그라는건 말야. 100% 모든 집중을 다하지 않는다면, 언제 어떻게 수렁으로 빠질지 모르는 곳이야. 누구도 방심해선 안돼."


"두 팀 모두 위대한 역사를 지녔고, 매력적인 클럽들이니 이 시합은 흥미진진할거야. 바르셀로나가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밀란은 언제나 어려운 팀이니까. 현재의 바르셀로나는 잘 조직되어 있고, 세련되고, 매력적인 팀이다. 그들의 매 경기를 보는 일은 아주 기쁜 일이야. 샤비의 복귀는 아주 중요해. 샤비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며, 현재의 팀 스타일에 있어 실질적 리더다."



3. 주목할만 한 기록


- 바르셀로나는 최근 밀란과의 7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 4승3무 (상대전적 : 6승 4무 4패 22득/19실)


- 이번 시합은 지난 2년간 두 팀이 맞붙는 5번째 경기다.


- 밀란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거둔 마지막 승리는 2004년 10월 조별예선, 산 시로에서 1-0으로 승리한 경기다.


- 밀란은 최근 챔피언스리그 홈 4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했다. (58슛팅) 이번 시즌 홈 3경기동안 기록한 슛팅은 58회.


- 밀란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홈기록은 3경기 1골, 1실점. 


-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최근 10경기동안 단 1승만을 거두었다. 그 1승은 지난 16강 아스날전.


- 바르셀로나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24경기동안 단 2패를 기록했다. 그 상대는 첼시와 셀틱.


-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75.8%


- 조별예선에서 AC밀란보다 많은 경고를 받은 팀은 없다. (17회)


- 리오넬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74경기에서 56골을 기록중이다. 현역 선수중 오직 라울(142경기 71골)만이 더 많은 골을 기록했다.


- 조별예선동안 상대진영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한 네 명중 세 명이 바르셀로나 선수다. 샤비(551) 메시(303) 이니에스타(302)




4. 주목할만한 선수 및 매치포인트



발로텔리도 없다. 바르셀로나의 수비진과 몸을 비비며 버텨줄, 측면의 선수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말이다. 노체리노와 플라미니도 없다. 기술이야 투박하지만, 넘치는 체력과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들의 발을 묶어줄만 한 선수들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결국 믿을 수 있는건 몬톨리보 뿐이다. 전방에서부터 시작되는 바르셀로나의 강한 압박을 벗겨낼 수 있을만 한 선수는 몬톨리보 뿐이다. 결국 중앙을 생략하고 후방의 몬톨리보로부터 시작되는 롱패스에 의해 엘 샤라위 & 니앙으로 연결되는 측면 공략이 현재 밀란이 내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다. 누가 몬톨리보의 짝으로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암브로시니와 문타리로 예상해 봤을 때, 그들의 역할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다. 그렇기에 몬톨리보는 이번 경기에서 보다 종적인 움직임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 평소보다 엘 샤라위의 볼터치 횟수가 적어질 것은 분명하기에 그만큼 경기중 나올 몇 안되는 찬스에서 얼마나 정확한 패스를 넣어주느냐가 관건이다. 물론 바르셀로나도 몬톨리보가 밀란의 열쇠임을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현재 밀란의 미드필더중 이를 이겨낼만한 선수는 몬톨리보밖에 없다. 바르셀로나의 전력을 감안할 때, 경기는 분명 바르셀로나 미드필더들의 주도로 흘러갈 것이고, 그만큼 포백 앞의 바이탈 존을 막는 것도 몬톨리보에겐 평소만큼이나 중요하겠지만, 이번 경기에선 몬톨리보가 좀 더 직접적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 막기만 해서야 바르셀로나를 상대론 답이 없으니까.


이 모든 가정의 1차 전제조건은 몬톨리보가 바르셀로나의 압박을 얼마나 실수없이 벗겨내느냐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