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함께 오랜 시간을 지낸 많은 친구들을 떠나보냈습니다. 지금까지 나와 비슷한 연령의 선수들과 함께했지만, 지금은 스쿼드의 대부분이 어린 선수들입니다. 올해는 밀란에게 여러가지의 이유로 특별한 시즌이 될 겁니다. 많은 새 얼굴들이 들어왔지고, 이들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선수들이에요."
"가끔 돌발행동을 하지만, 이브라는 팀에 열정과 큰 동기부여를 불어넣어주는 선수였습니다. 그는 훈련장에서 언제나 110%의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니까요. 어찌됫든 현재 팀에 있는 훌륭한 선수들은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모두 동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단편적인 모습으로는 팀 분위기를 망치는 녀석과 팀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는 좋은 선수들을 구분 짓는 것이 어렵다는겁니다."
"스쿼드는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브라히모비치와 티아구 실바, 두 챔피언이 떠났기 때문만은 아니에요. 우린 그들 외에도 네스타, 시도르프, 인자기, 가투소와 같은 선수를 동시에 잃었어요. 그들은 그들의 포지션에서 가장 존경받는 선수들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보드진은 이렇게 많은 선수들의 이탈을 원치 않았을겁니다. 보드진은 일부 선수들과는 재계약을 하길 원했어요. 실명을 거론하자면, 가투소와 네스타같은 선수들이죠. 아마 일부 선수들은 이번 여름에 밀란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을거에요. 사이클이 끝났다고 그들은 믿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이번 이적시장에서 우리의 이적 플랜이 나빳던 근본적 이유는 경제위기가 가장 큽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이 이적 플랜을 만들 수 있었어요."
"몇 번의 언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 논쟁은 내부에서만 거론되어야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를 더욱 하나로 묶어주었어요. 선수들 모두 우리의 스쿼드를 향한 비관적인 전망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이러한 비관론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가 되었어요. 밀란은 변화하였고, 우린 이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밀란은 여전히 세리에A에서 좋은 시즌을 보낼 저력이 있으니까요."
"유벤투스는 확실히 단단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어요. 유벤투스는 그들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잘 보강했습니다. 그들은 우리만큼 많은 변화가 필요없었으니까요. "
"현재의 밀란을 한 단어로 표현하라면, 열망? 열망이 좋겠네요. 우리가 가진 힘을 증명하기 위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스쿠데토를 들어올린다면 정말 큰 성과일겁니다. 전 이미 4번의 우승을 해봤지만, 언제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일은 가장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그리고 밀란은 이제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재편할 것을 결정했으므로, 그러한 경험(우승)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유럽 무대에서 우리와 다른 팀과의 차이는 더 벌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레오가 감독일 때도 우린 이탈리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완패했습니다."
"팬들은 우리의 스쿼드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매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순 없겠죠. 어려움에 직면할겁니다. 밀란은 야망이 필요하지만,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을 잊어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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