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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Milan/뉴스-

알레그리 - 최근 루머들에 대해



- 알레그리


"현재 부상 선수들의 통계는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아마 밀라노에선 매일 사람이 죽어가는줄 알거에요. 만약 모든 부상의 원인이 근육에 있다면, 심각한 문제겠죠. 하지만 근육에 문제가 생겼던 선수들은 3명밖에 없어요. 몬톨리보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파투와 호비뉴의 심각한 부상 덕분에 아마 부각되었을겁니다."


"몬톨리보는 아틀란타전에서 뛸 수 있을겁니다. 파투와 호비뉴는 아마 23일 우디네세전쯤은 되야 준비가 가능할 것 같네요. 문타리는 프리시즌때 입은 부상으로 여전히 뛸 수 없고, 빌라는 아직까지 우리와 단 한 차례의 훈련도 한 적이 없어요. 스트라써와 아바테는 근육염좌로 아직 고통받고 있고요."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를 해결하기 위한 한가지 유일한 방법은 미리 가상 시합을 하는 것입니다. 지난 시즌말의 문제는 그것이었어요. 전 의심의 여지없는 실수를 저질렀어요. 위험을 감수하면 감수할 수록, 부상을 입을 확률은 더 늘어나니까요. 그러나 당시 우리의 목표는 스쿠데토였고,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만약 우리가 지난 시즌 스쿠데토를 획득했다면, 어느 누구도 우리를 비난하지 않았겠죠. 하지만 우린 2위로 리그를 마쳤고, 우리는 우리 선수들을 망치고 있다며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의 입에 우리의 부상이 오르내리는 것에 선수들이 반응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지 않길 바래요. 모두들 우리의 부상에 대해서만 얘기해요. 현재 상황은 공평하지 않아요."


"많은 사람들의 비판으로 생긴 상처는 더욱 큰 공포심을 심어줄 뿐입니다. 갈리아니가 현재의 부상 상황에 대해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은 적절한 판단이었고, 대처였어요. 갈리아니와 나의 관계는 따로 토론할 필요도 없습니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제가 선택한 모든 교체와 판단은 여전히 옳았다고 전 믿고 있습니다."


"현재 밀란의 선수들은 경험이 부족합니다. 제 임무는 그들을 올바르게 성장시켜주고, 발전시켜주는 겁니다.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스코어는 1-1이었고, 후반전에 우린 4골을 허용했었습니다. 그리고 그중 실점했던 장면은 우리가 트로페오 베를루스코니컵에서 유벤투스에게 실점했던 골장면과 거의 동일했었습니다. 우리가 더 발전하기 위해선, 여러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는 방법뿐입니다. 우리가 발전하는 동안에도, 물론 좋은 경기내용과 좋은 경기 결과를 만들어내야겠죠. 우린 세대교체가 필요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좋아보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안첼로티는 가투소, 인자기, 네스타, 시도르프의 전성기를 함께 보낸 행운을 누렸습니다. 저 역시 그들이 7살정도 더 젋었다면, 그들과 계속 함께 했을거에요. 밀란이 내린 결정(세대교체)은 많은 고통을 수반하는 용기있는 선택이었어요. 하지만 이전 선수들에 대해 계속 말하는 것은 현재 남아있는 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던 훌륭한 선수들과 전 2년간 함께했습니다. 최고의 선수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어요. 다른 소리는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선수들의 도움없이 감독이 피치 밖에서 골을 넣는 일은 본 적도 없습니다. 모든 선수들을 데리고 나갈 수 없다면, 감독은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선택으로 11명을 선발해야 됩니다."


"경기장에서 뛰지 않는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하지 않는다는걸 선수들도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주중 트레이닝의 일과는 전혀 별개입니다. 전 제 선택을 정당화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건 헛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존경심입니다. 언제나 존경심은 필요한겁니다. 모든 선수들은 제 통제 아래, 뛰고 있습니다. 카싸노에 대해 얘기하는 건 소용없는 일입니다. 이미 끝난 일을 얘기하는건 아무 의미없어요. 존중심이 필요합니다. 전 밀란에서 오랫동안 일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밀란에게 언제나 감사할겁니다."


"밀란에서 일할 수 있게 도와준 베를루스코니와 갈리아니에게 언제나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보드진중 아무도 제게 공개적으로 감사의 말을 하지 않았다고요? 아마 그건 제가 솔직하고 직선적인 성격이다보니, 좋은 인상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일거에요. 만약 제가 좀 더 유쾌한 사람이었다면 달랐겠죠."


"네스타를 잔류시키기 위해 노력했냐고요? 물론입니다. 그가 떠나는 날까지 전 그와 많은 대화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소용없었어요. 그의 의지는 완강했습니다. 우리가 베라티를 영입하지 못한 것은 너무 비쌌기 때문이에요. 그가 파리행을 결정했을 때, 이미 우리에겐 이브라와 티아구 실바가 있었습니다. 최근까지 이탈리아의 어린 선수들의 미래는 어둡다고들 말했지만, 이젠 이탈리아의 어린 선수들은 전 세계에서 뛰고 있습니다. 어떠한 위기도 아닙니다. 이탈리아의 젊은 선수들은 모두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입니다."


"전 베를루스코니에게 감탄했습니다. 그는 절대 게으르지 않아요. 여성 디렉터와 일하는건 어떤 기분이냐고요? 만약 바르바라 베를루스코니를 얘기하는거라면, 그녀는 매우 좋은 사람입니다. 바르바라는 그가 시간이 날 때마다, 저와 점심미팅을 합니다. 그녀는 계속 배우길 원하고,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콘테가 가진 것을 질투하냐고요? 아뇨. 콘테는 지난 시즌 좋은 시즌을 보냈고, 그는 심지어 그의 전술적 시스템을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는 유벤투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칠겁니다. 그러나 그들이 모든 경기에서 진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우리의 일부터 해결하고, 상황을 지켜보는게 더 옳은 일입니다."


"산시로에서의 부진한 성적이 새로운 잔디 때문이냐고요? 그저 우연의 일치일뿐입니다. 인테르와 바슬루이의 경기를 생각해보세요."


"경제 위기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냐고요? 예, 매우 심각한 일이에요. 제 친구들중에서도 많은 친구들이 그들의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우린 우리의 경제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됩니다. 이탈리아는 어떤 것도 빠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조국은 위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환상적인 경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밀란에서의 감독생활을 마치고 어떤 일을 할꺼냐고요? 전 트라파토니처럼 오랫동안 감독생활을 하지 않을거에요. 전 좀 더 제 삶을 즐기길 원합니다. 하지만 감독생활을 그만두기 전에, 이탈리아 대표팀을 지휘해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