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C Milan/뉴스-

세리에29R - AC밀란 : AS로마 프리뷰

1. 예상 라인업 및 부상 선수

 
<코리에레델레 스포르트 예상 라인업>


<가제타 예상 라인업> 


 
<후스코어닷컴 예상 라인업>

Milan(4-3-1-2) : Abbiati; Mesbah,Silva,Mexes,Bonera; Nocerino,Van Bommel,Aquilani; Emanuelson; Ibra, El Shaarawy
Roma(4-3-1-2) : Stekelenburg; Angel,Heinze,Kjaer,Taddei; Pjanic,De Rossi,Gago; Totti; Osvaldo,Borini
<골닷컴 예상 라인업>


* 부상
Milan - Pato, Cassano, Abate, Inzaghi, Merkel, Strasser, Antonini, Robinho
Roma - Burdisso, Juan



2. 양 팀 인터뷰

 

"로마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로마전을 제외하고) 시즌 마지막까지 9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4점을 앞서있는 것은 매우 큰 이점이다. 로마의 가장 무서운 점은 볼을 소유하는 플레이에 매우 능숙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볼이 없는 상황에서도 매우 훌륭하다. 그들이 지난 두 경기동안 실점이 없었던 것이 우연이 아니다. 로마는 힘든 상대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방식을 진화시켜왔고, 수비력 또한 좋다. 그들은 또한 기술적인 팀이다. 그들에겐 토티와 데 로시와 같은 캄피오네가 있고, 훌륭한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들도 있다. 거기다 다른 축구 철학을 가지고 신선한 바람을 가져온 좋은 감독이 있다. 그의 전술은 바르셀로나의 그것과 유사하다. 그들과의 경기는 항상 어려웠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코파이탈리아에서의 경기력은 좋았다. 그렇지만 불운하게도 우린 결승전으로 갈 수있는 기회를 놓쳤었다. 지난 두 시즌동안 결승전으로 갈 수 있는 마지막 경기에서 번번히 무너진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퀼라니와 보아텡은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있고, 보아텡을 즉시 사용할지 말지는 조금 더 고민해봐야 될 일이다. 반 봄멜과 네스타 역시 좀 더 고민해야 한다. 호빙요는 회복중이지만, 로마전에 출전할 수는 없다. 아마 이브라와 엘 샤라위가 전방에 서게 될 것이다. 음, 인테르에게 어떤 선물을 기대하냐고? 아니. 우리는 다른 경기를 생각하기보단, 우리 앞에 닥친 경기에 집중하고 이기면 그만이다. 우리는 4점을 앞서 있고, 다가올 챔피언스리그와 카타니아전을 준비해야 한다."

"난 베를루스코니와 토요일날 파르마에서 얘기를 나누었다. 우린 부상 선수들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선수들을 보호하려 하고, 휴식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많은 부상 선수들의 부상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 하지만 이런 상황(부상자가 너무 많은)을 개선하기 위해 우린 반드시 분석이 필요하다. 파투는 산시로에서 계속해서 부상을 겪어왔다. 테베즈가 도착하지 않아서 유감이냐고? 테베즈를 영입하지 않기러 결정했고, 그것 뿐이다. 거기에 대해 아무런 의견이 없다."

"우리는 코파 이탈리아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서 떨어졌을 뿐이다. 여전히 우린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있고, 리그에서도 멋진 컴백을 위해 계속 나아가는 중이다. 우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은 어렵지만, 중요한 시즌이다. 우리는 여전히 높은 동기부여가 되있고, 이것이 우리가 강한 이유다. 우리는 내년에 두번째 별을 달기를 원한다. 로마전을 마치면 우린 리그 상위 6팀과의 경기를 모두 마치게 된다. 로마전은 스쿠데토 레이스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3점짜리 경기다."


 

"이 경기의 결과가 우리의 시즌 성적을 좌우하진 않을 것이다. 우리는 밀란을 이길 수도 있을 것이고, 다른 9경기를 질 수도 있다. 혹은 그 반대가 될 수도 있겠지. 우리가 밀란을 이기기 위해선 반드시 우리가 가진 100%의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만약 밀란을 이긴다면, 완벽한 레이스가 될 것이다. 우리의 홈 경기에서 밀란은 3-2로 승리했었는데 당시 우리와 밀란은 큰 차이가 있었고, 결과는 공평했다. 밀란과의 경기에서 볼 소유권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두 팀 모두 승리하길 원하고, 경기를 자기 손으로 조립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난 이 날 경기가 선수들과 팬들 모두에게 즐거운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 지난 라운드처럼 5골이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반복해서 말하지만 밀란을 꺽기 위해선 100% 전력을 다해야 한다. 1위팀인 밀란은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이길 수 있는 팀이다."

"토티는 이번주 팀 훈련에 복귀해서 정상적인 스케줄을 소화했고, 최상의 몸상태까진 아니더라도 선발 출장하기엔 충분하다. 수비진이 문제를 겪고 있다. 에인세가 나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에인세를 걱정하는 일밖에 할게 없다. 이브라히모비치같은 선수를 막는 일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처음 생각하기엔 제노아전은 나쁘지 않았다. 팀은 계속해서 발전중이고,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에게 만족하고 있다. 라멜라? 그의 경기력에 매우 기쁘다. 단순히 한 경기가 아니라, 여러 경기를 종합해서 평가하더라도 그의 경기력에 만족스럽다. 우리는 매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가까워졌다.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 뒤를 쫓고 있는 다른 팀들을 잊어선 안된다. 밀란을 이기는 것은 굉장한 자극이 될 것이다. 반대로, 밀란은 유벤투스가 잡혀주길 바라고 있겠지만. 밀란이 다음주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로 집중력이 떨어질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시즌의 마지막으로 접어들수록, 밀란에게 다가오는 매 경기가 모두 중요하다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을테니까. 현재 세계최고의 팀인 바르셀로나를 꺽는다는 것은 모든 팀들에게 어려운 일이다."



3. 주목할만 한 기록

- 밀란은 리그에서 로마를 상대로, 70승 45무 38패를 기록중이다.

- 밀란은 최근 로마와의 11경기에서 단 2승을 거뒀다. 두번의 승리 모두 한골차 승리였다. (지난 올림피코 3-2승을 포함)

- 로마는 최근 밀란 원정 5경기에서 4승을 거뒀다. 2009/10 시즌 1-2 패배가 유일하다.

- 로마는 최근 밀란 원정 7경기에서 매 경기 골을 넣었다.

- 알레그리의 밀란은 최근 리그에서 23경기의 홈 경기 동안, 단 1패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인테르와의 밀란더비가 유일.

- 라치오는 이번 시즌 밀란의 홈에서 두 골을 기록한 유일한 팀이다. (이번 시즌 9월 2-2 무승부)

- 밀란은 최근 3경기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 노체리노는 9골로 이브라히모비치에 이어 밀란에서 2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중이다,.

-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20골로 리그 득점 선두에 있다. 

- 밀란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중이다. (57골)

- 로마는 초반 15분동안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팀이다. (11골)

- 밀란은 최근 홈 5경기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 로마는 올시즌 원정기록이 가장 좋지 못한 팀중 하난데, 지난 팔레르모 원정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5경기동안 4패를 기록중이었다.



4. 주목할만 한 선수

 

현재 아퀼라니는 임대 선수였지만, 이번에 로마전을 마치고 나면 정식으로 밀란의 선수가 된다. 리버풀과의 임대조항에 25경기를 채우게되면 완전이적(6m, 3년분할)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완전 이적이 걸린 경기가 로마전이라니, 묘한 우연이다. 어찌됫든 현재 많은 부상 선수들로 미드필더진을 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던 밀란에겐 아퀼라니의 복귀는 굉장한 힘이 될 것이다. 아퀼라니가 빠진동안 문타리나 노체리노같은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꿧지만, 공격시 창의력 부재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특히 이브라히모비치에게만 최근 의존하는 듯한 경기내용을 감안할 때, 공격시 이브라의 부담을 덜어줄 아퀼라니의 복귀는 이브라에게도 큰 힘이 된다. 또한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반 봄멜 없이 경기를 치뤄야 될 것을 감안하면 밀란에서 몇 안되는 볼 소유에 능한 선수인 아퀼라니는 바르셀로나전 플랜B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요즘 로마에서 가장 핫한 선수인 보리니는 팀내 가장 많은 득점(9골)을 기록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 등, 로마의 부족한 공격력을 이끌어가고 있다. 밀란 수비진의 부상으로 현재 측면 수비력이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서 좌우 측면에서 라인을 깨거나 흔들어줄 수 있는 보리니의 존재는 밀란 수비진에게 굉장한 골칫거리가 될 공산이 크다. 파트너로 나오는 오스발도의 부진이 로마 입장에선 안타깝지만 밀란의 현재 측면 수비수를 감안했을 때 로마가 승리하기 위해선 보리니와 오스발도의 측면 공략이 절실하다. 요즘 소년가장이라 불리는 보리니가 과연 밀란을 상대로도 골을 뽑아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