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는 세리에A에서 6번이나 스쿠데토를 획득한 슈퍼 플레이어다. (유벤투스 시절 타이틀은 칼치오폴리로 취소당했다.) 그리고 현재 30살인 이브라는 이번 시즌에도 밀란을 세리에 우승에 가장 가까운 위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런 이브라는 종종 자신이 세계최고의 선수라고 말을 하고 다니는데, 최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중 한 명인 마라도나는 이브라를 거의 C.호날두만큼 훌륭한, 현재 세 손가락에 꼽힐 선수라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를 지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꺼야. 그는 아주 혈기왕성한 선수니까. 이브라히모비치는 거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슷한 레벨이라 생각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메시, 다음으로 뛰어난 선수야. 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 그리고 호날두. 그 다음으론 이브라와 루니. 두 명은 비슷한 클래스의 선수라고 생각해."
"아게로는 현재 계속해서 성장중이고, 지금도 충분히 Top10에 들어갈만 한 선수지. 난 발로텔리를 정말 좋아해. 그는 여전히 어린 아이같아. 그의 문제는 주로 피치 밖에서 터지곤 하지. 만치니는 그를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잘 지도해줘야 될꺼야."
마라도나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나폴리의 팬이다. 1984년부터 1991년까지 나폴리에서 뛰었고, 나폴리 역사상 최고의 전설이 되었다. 아니, 나폴리뿐 아니라 이탈리아 축구 역사를 통틀어서도 마찬가지였다. 마라도나는 밀란이 다시 스쿠데토를 차지할 것이고,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에 다시 진출할 수 있을거라 예상했다.
"시즌이 끝나면 나폴리가 3위로 올라설거야.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었던 경험은 정말 어마어마한 재산이니까. 그들은 첫 챔피언스리그를 아주 잘 치뤘고, 아마 내년에 나간다면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밀란은 여전히 이탈리아에서 가장 강한 팀인것 같아. 그들은 젊은 감독의 지도 아래, 우승을 위한 열정을 가지고 있거든. 알레그리는 매우 좋은 감독이야. 감독을 떠올려보면, 언제나 똑같은 표정을 볼 수 있어. 지오반니 트라파토니가 다시 돌아온다고해도 놀라지 않을꺼야. 알레그리가 재계약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TV로 보게 되었고, 외쳤다. "어디 갈려고 그래? 밀란에서 딱 자리잡고 버티라고. 밀란보다 너에게 잘 어울리는 장소는 없어!"
마라도나는 유벤투스의 부활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며, 나폴리가 스쿠데토 경쟁클럽으로 곧 성장하리라 믿고 있다. 그는 여전히 축구계의 팬으로서, 이탈리아로 다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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