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2 결산 2부- A to Z 스페인이 전무후무한 메이저 3연패라는 역사를 쓰면서, 이번 유로 2012도 어느새 막을 내렸다. 6월 9일 폴란드와 그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2일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4번째 유로 결승전까지 총 16개의 각 국가들이 31경기를 치뤘는데, 76골(경기당 2.45골)이 터지며, 지난번 유로와 비슷한 평균 득점을 보여주었다. 물론, 지난 월드컵때 기록된 평균 2.27골보다는 상승한 셈이다. 그리고 대회전 우려와는 달리, 평균 4만명이 넘는 관중을 기록하여 1996 잉글랜드에서 열렸던 대회 이후, 처음으로 4만명을 돌파한 대회로 기록되었고, 역대 3번째로 많은 평균관중수와 역대 가장 많은 총 관중수를 기록한 성공적인 대회로 남게 되었다. 대회 전체를 다시 돌이켜 볼 때, 이번 대회는 최근의 메이저 대회와.. 더보기 내가 선정한 유로 2012 베스트11 2012 폴란드-우크라이나 유로가 마침내 대장정의 막을 내린 가운데,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는 스페인의 에이스, 이니에스타에게 돌아갔다. 또한 벤치에 있었던 시간이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 1골 1어시를 추가하면서 깜짝 득점왕을 차지한 토레스, 다시 한번 2위 징크스에 발목을 잡힌 고메즈, 부진할 것이라는 세간의 평가에도 팀을 결승전까지 이끈, 백전노장 피를로와 부폰, 그리고 A매치 100승을 비롯한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전설이 된 카시야스 등이 이번 유로 대회에서 주목할만 한 선수들이었다. 따라서 이번 유로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베스트 팀을 선정해보았다.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에 한한 것이니, 가볍게 읽으면 될 것이다. First Team - (스페인5 이탈리아3.. 더보기 유로 결승 이후, 이탈리아 선수단 인터뷰 "너무나 가혹한 경기였다. 그러나 냉정하게, 그들이 우리보다 더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선수들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었고,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다. 따라서 2-0까지 몰렸을 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했다. 우린 잘못된 전술을 시도했다고 보지 않는다. 다만, 스페인 선수들의 피지컬이 우리와는 이미 다른 레벨에 있었다. 이제는 상처입은 대표팀에게 너그러움이 필요한 시간이다." "놀라운 대회였다. 난 이번 대회를 통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우리는 계속해서 발전중이라 생각한다. 리그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로부터 회복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대회다." "마치 독일과의 4강전이 결승전처럼 느껴졌다. 오늘밤 우린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는 너무나 .. 더보기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