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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구/외국칼럼

ZM's European Best 11 - 2010/2011

GK : 반 데사르(맨체스터유나이티드)
- 비록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의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아쉽게 커리어의 마지막을 보냈으나, 이 놀라운 네덜란드인은 그의 21번째이자 마지막인 올 시즌 내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RB :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 상대팀은 알베스가 경기중에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90분 내내 왕성한 체력과 스피드로 오른쪽라인을 지배하는 이 브라질리언을 막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CB : 맷 훔멜스(도르트문트)
- 파트너 수보티치가 올 시즌 유럽최고의 모습을 보였지만, 훔멜스가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그는 좀처럼 매우 지능적이며 뛰어난 예측력으로 수비를 한다. 놀랍게도 시즌 내내 단 2차례의 경고를 받았을 뿐이다.

CB : 티아구 시우바(AC밀란)
- 세리에 최고의 수비수인 시우바는 훔멜스보다 더 놀라운 기록을 가졌는데, 그는 단 1장의 경고만 시즌내내 받았지만 완벽한 태클로 최고의 수비를 보였다. 그는 심지어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지만 센터백이야말로, 그가 세계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있는 자리다.

LB : 마르셀로(레알마드리드)
- 그는 올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고의 활약을 보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가 없었다면 호날두는 덜 했을것이다.

 

CM : 샤비(바르셀로나)
- 시즌초 부상으로 크리스마스까지 겨우 3경기밖에 뛸 수 없었지만, 후반기에는 부상에서 돌아와 레알마드리드(5-0), 아스날(3:1)을 격파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지난 3년동안 계속해서 이러한 활약을 보여준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CM : 누리 사힌(도르트문트)
- 더블 피보테의 일원으로 활약한 사힌은 도르트문트의 훌륭한 플레이를 가능케하였다. 이 테크니컬한 터키 미드필더는 홀딩, 박스투박스, 플레이메이커를 가리지 않고 모든 역할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

AM : 테오 얀센(트벤테)
- 에레디비지에서 좋은 선수와 아닌 선수를 구별하는 일은 힘들입니다. 하지만, 얀센은 큰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였습니다. 아약스,PSV의 두 라이벌을 상대로 5골을 넣었고, 이 중 우승을 결정짓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의 골은 그가 에레디비지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기에 충분했습니다.

 

ST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
- 호날두는 라리가 역사상 최초로 40골을 넣었으며,각각 다른 리그에서 골든 슈를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설명생략)

ST :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 (설명생략)

ST : 에디슨 카바니(나폴리)
-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8분만에 나폴리에서의 데뷔골을 넣은 카바니는 그 후로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머리로만 해트트릭을 성공시킨다거나 로마상대로의 2골, 라치오전에서의 해트트릭등 이러한 놀라운 골들을 기록한 카바니는 나폴리의 올 시즌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SUB

GK : 발데스(바르셀로나)

RB : 마티유 데부시(릴)
LB : 파비우 코엔트랑(벤피카)
CB :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B : 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DM : 아르투 비달(레버쿠젠)
CM : 안드레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AM : 메수트 외질(레알마드리드)

ST : 알렉시스 산체스(우디네세)
ST : 쥬시페 로씨(비야레알)
ST : 팔카오(포르투)


원문 : www.zonalmarking.net/2011/06/15/ms-european-team-of-the-season-2010-111/



비디치&티아구 시우바를 예상했는데, 훔멜스를 선택하다니 다소 의외의 결정이긴 하다.
그리고  GK도 노이어를 개인적으론 꼽았지만 빗나갔고, 누리사힌과 테오얀센의 결정도 생소하다.
역시나 서브를 포함, 바르셀로나가 가장 많은 인원을 차지했다.

아무래도 ZM은 3대리그에 치우친 라인업이 아닌 유럽전체의 밸런싱을 생각한 모양이다.
리그앙의 데부시나 포르투갈리그의 코엔트랑, 에레디비지의 테오얀센같은 경우는 경기를 볼 수 없으니....

팔카오같은 경우는 최근 포르투 칼럼을 준비하면서 좀 챙겨봤었고,
로씨/비달/산체스/카바니의 활약은 익히 들어와서..


아무튼, 재미로 보면 좋을 라인업이다.
이 참에 나도 내가 생각하는 올 시즌 베스트11을 꼽아봐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