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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구/뉴스-

2012 골든풋 수상자는 이브라히모비치 !




2012 골든풋 수상자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현 PSG)가 선정되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4개월동안 진행된 투표에서 다른 쟁쟁한 9명의 후보들(카시야스, 카카, 셰도르프, 피를로, 샤비, 푸욜, 부폰, 드록바, 라울)을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마법같은 플레이로 "이브라카다브라"라 불리는 즐라탄은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로 이번 해에 처음 후보군으로 올랐으나, 바로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스웨덴 대표팀의 주장인 31살의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10년간 가장 위협적인 축구 선수중 한 명이다. 그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아약스와 유벤투스, 인테르, 바르셀로나, 밀란을 거쳐 8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2012 골든풋 어워즈에선 펠레가 "역대 최고의 선수"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프랑코 바레시, 에릭 칸토나, 로타르 마테우스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이브라 ㅜㅜ.. 이브라의 수상을 축하합니다.... 

아, 이번에 수상한 바레시옹도 당연히 축하를... !





* Golden Foot 이란?

 
골든볼은 월드컵 기간동안 가장 뛰어났던 선수 한 명에게 주어지는 MVP격 상이다. 골든부츠는 월드컵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그렇지만, 골든 풋 어워즈는 축구계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공헌을 해준 선수에게 전세계의 축구팬들이 직접 뽑아 주는 상이다. 

하지만, 직접 팬들이 뽑는 10인의 후보에 오르는 과정 또한 골든 풋은 만만치않다. 우선 30살(만29세)이상의 현역 선수만이 후보에 올라갈 자격을 갖추며, 그 중에서도 장기간 축구 발전에 공헌을 한 선수들을 50여개의 언론사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이때 선정기준은 선수들의 축구내적 활약뿐 아니라, 사회기여도, 팬들과의 관계등의 여러가지 기준이 적용된다. 이렇게해서 10인의 후보에 오르게 되면, 팬들이 직접 투표할 수 있다. 참고로 현재 전 세계 50여개의 언론사중 우리나라에선 일간스포츠가 그 중 하나에 포함되어 있고 우리나라의 팬들도 손쉽게 투표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골든풋 수상자는 "챔피언의 거리" 프랑스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 풋 프린팅을 남기며, 이는 영구 보존된다. 뿐만 아니라, 골든풋의 주관사인 WCC(World Champion Club)에서는 매년 골든풋 수상자와 함께 은퇴한 선수들 중에서 "전설"들을 직접 선정하여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고, 그들의 풋 프린팅 역시 영구 보존한다. 

그렇지만 골든풋이 다른 상들보다 뜻 깊은 이유는 선수 생활 중 단 한 차례의 수상만 가능하다는 점과 전세계 팬들이 직접 선정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 역대 골든 풋 수상자
2003 - Roberto Bagio
2004 - Pavel Nedved
2005 - Andrily Shevchenko
2006 - Ronaldo
2007 - Alessandro Del Piero
2008 - Roberto Carlos
2009 - Ronaldinho
2010 - Francesco Totti 

2011 - Ryan Giggs

* 역대 Hall of Fame 

Nilton Santos, Zbigniew Boniek, Rene Higuita, Oleg Blokhin, Rummenigge, Francisco Varallo, Beckenbauer, Giancarlo Antognoni, Hugo Sanchez, Carlos Dunga, Gerhard Muller, Dino Zoff, Zinedine Zidane, Puskas, Rivellino, Luigi Riva, Gianni Rivera, Romario, Paolo Rossi, Zico, Luis Suarez, Stoitchkov, Aldair, Facchetti, George Weah, Igor Belanov, George Best, Di Stefano, Eusebio, Michel Platini, Just Fontaine, Francisco Gento, Alcides Edgardo Ghiggia, Luis Figo, Ruud Gullit, Rabah Madjer, Abedi Ayew Pele, Javier Zanetti, Franco Baresi, Eric Cantona, Lothar Matthaus, Pele





아래는 이번 2012 골든풋 어워즈 현장 사진..







진짜 뚱보가 되버린 칸토나..




중년의 간지를 뿜어내는 마테우스








좌측부터 마테우스, 펠레, 바레시, 안토니오 칼리엔도, 칸토나



저 어린 아이에겐 진짜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



간지는 작살인 이브라..






좌측부터 안토니오 칼리엔도 회장, 이브라히모비치, 펠레, 마테우스, 지미 진 루이스, 바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