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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Milan/뉴스-

바르바라 : 갈리아니 / 굴리트 "제니트는 좋은 팀"



루드 굴리트 


"FFP(Financial Fair Play)? 좋은 제재라고 생각해. UEFA는 FFP를 통해 모든 클럽들의 밸런스가 무너지는걸 막기 위해 노력중이야. "딱 번만큼 써라" 이 말이잖아. 그리고 밀란은 FFP를 잘 준비하고 있고, 이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해."


"제니트는 좋은 팀이야. 그들의 축구는 재미있어. 그들은 누구 하나 예외없이, 다른 동료들보다 튀지 않고 팀으로서 잘 조직되어 있어. 그들은 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축구하는 법을 잘 알고 있는듯 해. 그들은 누구를 만나더라도 위협적인 팀일꺼야."


"러시아에 있을 당시, 제니트의 감독인 루치아노 스팔레티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지. 제니트는 다른 러시아의 팀과는 조금 다른 팀이야. 대부분의 강팀들은 모스크바에 있지만, 제니트는 상트페네르부르크에 연고를 두고 있지. 스팔레티는 좋은 감독이고, 그리고 그에겐 그의 성향에 잘 맞는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어. 그는 제니트에서 아주 훌륭하게 감독직을 수행중이야."





베를루스코니는 갈리아니를 신뢰하지만, 바르바라에게 좀 더 힘을 실어줄 것이다.


갈리아니는 1986년 베를루스코니의 부임 이후, 지금까지 밀란의 성공가도에 있어 핵심적인 인물이었고, 팀 스쿼드를 조직하는데 있어 감독과 함께 책임을 지는 인물이었다.


"다시 한 번 반복하지만, 난 갈리아니를 완전히 신뢰하고 있어. 그는 세계 최고의 축구 디렉터중 한 명이고, 우리는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깊은 우정을 쌓아왔다. 난 절대적으로 그를 신뢰해."


팬들은 실망스런 이적시장을 보낸 뒤, 갈리아니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그러나 베를루스코니는 여전히 갈리아니를 그가 가장 믿고있는 오른팔이라 여기고 있다. 다만, 그의 딸 바르바라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La Stampa'에 의하면 파투와 연인관계인 바르바라는 앞으로 클럽의 영업마케팅과 산 시로와 관련된 새로운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될 것이다. 


예산관리와 팀의 스쿼드를 만드는 임무는 여전히 갈리아니가 담당할 것이고, 그외의 다른 사무적인 임무 역시 갈리아니가 그대로 관리할 것이다. 베를루스코니가 떠나지 않는 이상, 갈리아니가 떠나기란 어려운 일인듯 하다. 하지만 밀란은 이미 갈리아니의 대체자로 바르바라를 생각하고 준비중인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