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겉으로 보기에 제일 가능성 큰 곳은 뮌헨인듯 싶네요.
일단, 하인케스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예정이고.
구단의 풍족한 재정과 전폭적인 지지가 보장되어 있고, 또한 현재 스쿼드도 짜임새 좋고, 유스 시스템도 괜찮고.
뭐, 그 다음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잉글랜드쪽이긴 한데.. 퍼기가 그래도 몇 년은 더 할것 같으니. 사실 잘 모르겠네요. 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후임이라면, 누구나 탐낼만 한 독이 든 성배가 될테니.. 펩이라면 도전할지도.
그리고 후보군중에 제일 떨어지는게 밀란인데.. 일단 변수가 있다면, 이탈리아를 선수시절부터 선호했던 펩이라는 점. 그리고 펩의 아내가 이탈리아행을 원한다는 소식. 또 공격축구 신봉자인 베를루스코니가 열렬한 펩빠라는 점이 있겠네요. 그리고 일단 표면상으론 현재 밀란만큼 펩에게 구애를 펼치는 팀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있겠고...
뭐 이탈리아 언론쪽에서 펩의 부임시 바지오&말디니가 코칭 스텝으로 합류시킬 것이고, 베를루스코니가 80m을 투자할거라는 소식을 뿌려대는걸 보니.. 뭐 전폭적인 지지와 막중한 권한을 내어줄 가능성도 있겠네요. 아마 선수진도 이번 시즌 이상의 물갈이가 예고되겠죠.
사실, 돈도 없는 구단이 80m이라는걸 어떻게 마련할건지 궁금한건데.. 최근 펩의 부임 소식과 함께 베를루스코니의 밀란 매각설이 다시 연결되고 있다는데 주목을 해야될것 같네요. 뭐 몇 년전부터 밀란과 러시아&중동(특히 가즈프롬) 기름 자본의 매각설은 나고 있었는데, 조용하더니.. 최근에 다시 돌기 시작했습니다. 뭐, 베를루스코니의 베프가 푸틴이기도 하고요. (둘이 최근에 만남을 가졌었죠) 그리고 굳이 이게 아니더라도 만약 자신이 광적으로 좋아하는 펩을 선임할꺼라면 그만한 투자를 해줄겁니다. FFP야, 뭐 피할 방법은 만들면 그만일테고요. 편법에는 워낙 능통한 인간이니...
결국, 밀란행 가능성은 팬인 제가 봐도 희박해보이지만..
아예 불가능한건 아니고.. 위에서 언급한 여러 변수들과 바르셀로나 시절을 통해 종종 봐왔던 펩의 변태적 성향(?)을 고려하면 험난한 밀라노 수행길을 혹시 택할지도 모른다는거.... (그래도 가능성이 크진 않습니다만.)
아, 그리고 가제타에선 이미 알레그리에게 보드진이 다음 라치오전으로 최후통첩을 선고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만약 알레그리가 경질될 경우, 타소티가 임시 감독직을 맡게 될거고.. 유스팀의 인자기가 수석코치자리로 올라올 가능성이 큽니다.
뭐, 알레그리도 안타깝지만.. 펩도 좋아해서.. 어쨋든 설레긴 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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