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순간에서 계속 발목을 잡는 오심..!

 

"후반전에 1~2분정도 더 추가시간을 받았어야 했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우린 좀 더 잘했어야 했어."

"카펠로와 무슨 이야기를 나눴냐고? 우린 축구에 대해 얘기했지. 난 그로부터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어."

"우린 그들에게 골을 안겨줬다. 우리가 볼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단순한 상황이였어. 완전히 오픈되있었고, 거기서 실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이브라의 취소된 골? 그것에 대해 얘기하진 않을꺼야.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번 시즌 우린 운이 더럽게 없어."

"카사노는 좋은 모습을 보였어. 그의 그러한 실력은 타고난 재능이야."

"실바는 캄피오네지만, 지금 그를 대신해 다른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오늘 2점을 잃은 것을 실점을 허용한 수비탓이 아냐. 우린 아주 간단하게 미드필더 지역에서 볼을 쉽게 빼앗겼고, 그들이 골을 넣는 것은 당연해."

"나의 미래? 그건 구단에 물어봐. 중요한 것은 여전히 우린 목표(스쿠데토)에 대한 가능성이 남아있다는거겠지. 저번에도 말했지만 나와 구단의 관계엔 아무런 문제가 없어. 우리가 지금 해야 될 일은 목표를 위해 노력해야 되는것 뿐이야."

"지금 가장 실망스러운건 최근 홈에서 열린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밖에 획득하지 못했다는거야. 우린 반드시 3점이 필요했지만, 그러지 못했어. 그러나 여전히 경기는 5경기가 남아있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한 발짝 물러나 상황을 살피는 일밖에 없어. 만약 유벤투스가 오늘 로마를 상대로 이긴다면, 그들은 스쿠데토를 차지할 수 있는 아주 큰 기회를 잡게 되겠지. 그러나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그 전까지와 똑같은 상황이 되겠지."

- 엠마누엘손

"목요일 열릴 제노아와의 경기가 정말 중요해. 우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고, 우리에겐 어려운 상황이지. 오늘 이기지 못한것에 다들 실망스러워해. 우린 승점 3점이 필요했으니까. 우린 전반전에 좋지 못했고, 이후에도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겨우 한 골을 만드는데 그쳤어."

오늘 있었던 33R 볼로냐전. 논란이 되었던 이브라의 오프사이드 장면.. 

이 바로 다음 장면에서 이브라는 멋지게 골을 기록하지만, 결국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은 무효가 되버렸다.

역시 논란이 일었던 30R 카타니아전 골 취소 장면..

이번 시즌 가장 논란거리인 25R 유벤투스전 문타리의 골 취소 장면..

오심이라건 시즌 중에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것이지만.. 이번 시즌은 유독 중요한 상황에서 오심이 자주 나오는 듯하다..

1,2위 팀간의 대결이었던 유벤투스전의 중요성은 말할 수 없고.. 만약 문타리의 골이 정상적으로 판정났다면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을 것이다. 한골차로 후반전을 시작하느냐와 두골차로 시작하느냐는 정말 엄청난 차이이기에.. 밀란으로선 매우 아쉽다.

30R 카타니아전 역시, 산시로에서 바르셀로나와 8강전을 치루고 온 원정길이라 굉장히 부담스러웠고, 역시 유벤투스의 추격을 받던 상황이라 승리가 필요했고, 바로 며칠 뒤에 누캄프 원정을 앞두고 있었던 중요한 길목에 위치한 경기였다... 그러나 역시 오심...

오늘 볼로냐전의 중요성은 뭐, 유벤투스에게 1점으로 뒤진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였고.. 분명 밀란은 오늘 두 골을 넣었지만, 결국 이브라의 첫 골은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날라가버렸다..

이렇게 많은 오심과 부상신이 강림하는데... 시즌을 제대로 운영할 수가 있나.. -_-          답답 그자체네.

이브라 동점골에 감격해서 "이브라~"를 목놓아 부르는 크루델리옹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