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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네스타/몬트리올 임팩트

MLS 메이저리그 축구에 대해 알아보자 2

이번엔 MLS 메이저리그의 19개 클럽의 홈구장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동부 지구입니다.




동부 지구 (Eastern Conference)


1. 시카고 파이어(Chicago Fire) - 도요타 파크(Toyota Park)



시카고 파이어의 홈구장인 도요타 파크는 축구 전용 구장으로 건설된 경기장이다. 2006년 건설된 도요타 파크는 시카고 파이어뿐 아니라 시카고의 라크로스 구단인 시카고 머신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시카고 레드 스타즈(여자프로축구)가 2009년에 잠깐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현재는 작년부터 란제리 풋볼리그에서 뛰고 있는 시카고 블리스와 함께 구장을 사용중이다. 도요타 파크는 2006년 건설되었을 때, 도요타가 10년 계약의 명명권을 구입, 경기장의 이름이 결정나게 되었다.


수용인원 - 20,000명 (콘서트 28,000)


유명선수 - 아르네 프리드리히




2. 콜럼버스 크루(Columbus Crew) - 콜럼버스 크루 스타디움(Columbus Crew Stadium)



1999년에 완공된 콜럼버스 크루 스타디움은 최초로 미국 축구에서 축구 전용 구장으로 건설된 구장이다. 1996년 처음 메이저리그에 참가할 때는 미식축구 경기장을 이용했었지만, 팬들에게 인기가 없었다. 미식축구 경기장의 보수로 경기장이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억만장자 라마 헌트는 새로운 구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1998-99년부터 콜럼버스 크루 스타디움이 완공되었다. 공식적으론 좌석은 20,145개 밖에 없지만 유동적으로 추가 좌석을 늘릴 수 있다고 한다. 1999년 스타디움의 첫 시합에는 22,555명의 관중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콜럼버스 크루 스타디움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축구 전용 구장으로서, 이후 축구 전용 경기장의 건설 붐을 일으켰다고 할 수 있다. 2010년엔 스타디아 매거진에서 선정한 지난 10년간 가장 영향력 있었던 경기장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수용인원 - 20,145명 (콘서트 25,000~30,000)




3. D.C 유나이티드- RFK 기념 경기장(RFK Memorial Stadium)



로버트 F.케네디 기념 경기장(원래 이름은 D.C 스타디움이지만, 주로 RFK 스타디움 혹은 RFK로 불린다.)은 다용도 목적으로 설립된 경기장이다. 1961년 10월 처음 완공된 경기장은 WCSA(Washington Convention and Sports Authority)의 소유다. 처음 설립되고 지금까지, 이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많은 팀들이 있었다. NFL의 워싱턴 레드스킨스(1961~1996), 아메리칸 리그의 워싱턴 세나터스(1962~1971, 현 미네소타 트윈스), 내셔널리그의 워싱턴 내셔널스(2005~2007)까지 많은 팀들이 있었다. 경기장의 이름은 1969년 로버트 F.케네디 후보가 암살당하면서 새롭게 바뀌었다. 사연많은 RFK 경기장은 축구와 야구를 모두 소화가능한 첫번째 메이저 스타디움이란 의의를 가진다. 참고로 RFK 경기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4번째로 가장 오래된 스타디움이다. 현재 RFK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프로구단은 D.C 유나이티드(MLS)뿐이다.


수용인원 - 19,467명 (원래는 50,000명 이상이 수용가능)




4. 휴스턴 다이나모 - BBVA 컴패스 경기장(BBVA Compass Stadium)



BBVA 컴패스 스타디움은 축구 전용 구장으로 2012년 5월 12일 새로 개장되었다. 구장 건설비용은 약 95m($)인 현대식 구장이다. 경기장 수용인원은 22,039명으로 휴스턴 다이나모가 컴패스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한 첫번째 구단이다. 휴스턴은 2006년에 창단된 신생구단으로서 원래는 휴스턴 대학의 다용도 구장인 로버트슨 스타디움(32,000)에서 2011년까지 이용을 했었다. 그리고 휴스턴에 이어 텍사스 남부 타이거스(대학 축구팀)가 이 구장을 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구장을 건설한 크리스토퍼 리는 아스날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경기장을 건설하기도 했는데, 그는 컴패스 스타디움을 만들면서 전통적인 유럽식 경기장 모델을 현대식 건물로 되살려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BBVA 컴패스 스타디움에 사용된 95m은 다른 축구전용 구장인 레드불 아레나(200m), 리오 틴토 경기장(110m), PPL 파크(115m)에 비해서도 절약된 비용이다. 


수용인원 - 22,039명




5. 스포르팅 캔자스 시티 - 리브스트롱 스포르팅 파크(Livestrong Sprting Park)



리브스트롱 스포르팅 파크는 캔자스 시티의 축구전용 구장이다. 작년, 2011년 6월 시카고와 캔자스시티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장한 구장은 캔자스 시티의 3번째 홈구장으로 결정되었다. 그동안 캔자스 시티는 애로우헤드 스타디움(1996~2007)과 커뮤니티아메리카 볼파크(2008~2010)를 홈구장으로 사용해왔었는데, 홈구장을 다른 팀과 나눠쓰지 않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래는 스포르팅 클럽은 여기가 아닌 캔자스 시티, 미주리주에 경기장을 지을려고 했으나, 2008년 재정적 위기에 빠지면서 계획이 중단되었고, 새롭게 위치를 바꾸어 캔자스주로 변경되면서 재정문제를 해결하였고, 계획대로 경기장 건설이 이뤄질 수 있었다.


수용인원 - 18,467명 (콘서트 - 25,000명)




6. 몬트리올 임팩트 - 사푸토 스타디움(Saputo Stadium) /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Olympic Stadium)


사푸토 스타디움은 몬트리올 퀘백에 위치한 축구 전용 경기장이다. 2008년 5월 처음 완공된 스푸토 스타디움은 현재 몬트리올 임팩트의 홈구장으로 사용중이다. 원래 1976년 하계 올림픽때 사용된 훈련 필드위에 건립되었다. 사푸토 스타디움의 수용인원은 토론토의 BMO 필드에 이어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사푸토 스타디움은 캐나다 국가대표팀도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BMO필드보다 더 좋은 천연잔디로 그라운드가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BMO 필드의 잔디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는 천연잔디와 유사하다고 함) 몬트리올 임팩트가 2011년부터 MLS에 참가하게 되면서 원래 수용인원이었던 13,034명에서 20,000명 가까이 관중석을 확대했다.


한가지 다른 구단과의 다른 점으로, 몬트리올 임팩트는 중요한 시합이나 개막전 같은 경우, 혹은 날씨의 이유로 사푸토 스타디움이 아닌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에서 시합을 종종하는 경우가 있다. AC밀란과의 친선경기, 시카고 파이어와의 몬트리올 임팩트의 MLS 첫 데뷔전, L.A갤럭시와의 경기가 그런 경우였다. 시카고 파이어와의 첫 홈 데뷔전에서는 58,912명의 관중수를 기록 캐나다 프로축구 사상 최다 인원 기록을 갈아치웠고, 이 기록은 또 그 해 5월 L.A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60,860명이 입장하면서 다시 경신되었다.


수용인원 - 20,341명 / 66,308명(콘서트 78,322명)


유명선수 - 알레산드로 네스타, 마르코 디 바이오




7.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 - 질레트 스타디움(Gillette Stadium)



질레트 스타디움은 다목적 경기장이다. 현재 NFL의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MLS의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의 2개 구단이 홈구장으로 사용중이다. 또한 올해부터 메사추세츠 대학교의 홈으로 사용중이기도 하다. 중부에서 가장 큰 축구 경기장인 질레트 스타디움은 2002년에 기존의 폭스보로 스타디움(Foxboro Stadium)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폭스보로 스타디움은 이미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1971년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던 구장으로 60,292명이 수용가능한 구장이었다. 여기에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이 1995년 창단되고 1996년부터 홈구장으로 공동사용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90년대 들어오면서 기존의 NFL 경기를 치르기엔 낡아버린 건물 구조상 새로 재건축이 필요하게 되면서 질레트 스타디움으로 대체가 된 것이다. 이후 P&G가 명명권 계약을 맺은후부터 구장 이름이 질레트로 바뀌게 되었다. 다목적 경기장답게 주위에 많은 상점과 오락시설과 숙박시설등 여러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수용인원 - 22,385명 (NFL 68,756명)




8. 뉴욕 레드 불스 - 레드 불 아레나



레드불 아레나는 축구 전용 구장으로 뉴욕 레드불스만의 홈구장이다. 특징적인 것은 팬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기장이 반투명 지붕으로 덮여 있다. 뉴욕 레드 불스는 원래 뉴욕 메트로스타스 시절부터 자이언츠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NFL 팀들과 함께 사용했었다. 그러나 2006년부터 레드불스에 팀이 매각되면서 팀명도 레드 불스로 바뀌게 되고 자이언츠 스타디움에서 독립하고 그들만의 구장을 소유하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자이언츠 스타디움이 2010년부터 멧라이프 스타디움(NFL 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 되는 기회에 새로 뉴욕 레드불스도 레드불 아레나로 홈구장을 옮기게 되었다. 레드불 아레나는 무려 건설비용으로 200m($)이나 소모됬을만큼 큰 건설이었다. 그리고 레드불 아레나 입성에 맞춰 뉴욕 레드불스는 슈퍼스타, 티에리 앙리의 영입까지 성공시키며 기염을 토했다.


수용인원 - 25,189명


유명선수 - 티에리 앙리, 라파엘 마르케즈, 팀 카힐




9. 필라델피아 유니온 - PPL 파크(PPL Park)



PPL 파크는 축구 전용 구장으로 델라웨어(30m)와 펜실베니아(47m)주에서 합작해서 만든 프로젝트의 결과다. PPL은 경기장의 스폰서를 제공하는 회사의 명칭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경기장은 체스터(펜실베니아)의 델라웨어강에 위치한 코모도르 배리 다리 바로 옆에 건설되었다. 경기장에서 강과 다리가 바로 보이는게 꽤나 이색적인 모습이다. MLS는 이미 예전부터 필라델피아에 새로운 구단이 창단되는 것을 기대해왔고 실제로 그 일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해왔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이 2008년 창단되었고, 2010년 PPL파크의 완공과 함께 2010년 MLS에 참가하게 되었다. 많은 관중동원과 티켓판매를 위하여 필라델피아 유니온은 좌석 확장에 관심을 보여왔고, 1단계 20,000석, 2단계 27,000석, 3단계 30.000석 확보까지 단계적으로 구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첫번째 확장계획은 2014년을 예정일로 잡아두고 있는 상태. 올해 2012년 MLS 올스타팀의 시합이 여기서 열리기도 했다. (MLS 올스타 3-2 첼시 )


수용인원 - 18,500명 (콘서트 26,000명)




10. 토론토 FC - BMO 필드(BMO Field)



BMO 필드는 토론토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축구 전용 구장이다. 2007년 4월에 완공된 개방형 스타디움으로 2006년 토론토 FC가 창단되자마자 홈구장으로 사용중이다. 이미 2006년 구장이 완성되기 전부터 BMO(캐나다의 유명한 은행. Bank of Montreal) 에서 경기장의 명명권을 구입했다. 그 전까지는 내셔널 축구 경기장이라 단순히 불리고 있었다. BMO 스타디움은 캐나다 축구 대표팀, 럭비 대표팀도 주로 사용하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경기장이다. 


수용인원 - 21,859명 (콘서트 28,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