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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Milan/뉴스-

세리에18R - AC밀란 : 인테르 (Derby Della Madonnia) 프리뷰

1. 예상라인업 및 부상선수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예상 라인업>

 
<후스코어닷컴 예상 라인업>

 
<가제타 예상 라인업>

Milan(4-3-1-2) : Abbiati; Abate, Nesta, Silva, Zambrotta; Nocerino, Van Bommel, Seedorf; Boateng; Ibrahimovic, Robinho
Inter(4-4-2) : Cesar; Maicon, Lucio, Samuel, Nagatomo; Zanetti, Thiago Motta, Cambiasso, Alvarez; Milito, Pazzini
<풋볼 이탈리아 예상 라인업>


*부상
Milan - Cassano, Flamini, Yepes, Aquilani, Gattuso
Inte - .



2. 양 팀 인터뷰

 

"더비전 같은 경우는 언제나 긴장감이 넘치고 높은 집중력을 요구해. 우리와 인테르의 승점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우린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해. 무엇보다도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단순 3점뿐 아니라 그들을 스쿠데토 경쟁에서 멀어지게 할 수도 있다. 이번 더비전은 스쿠데토 경쟁에 있어 매우 중요한 갈림길이야."

"이번주는 꽤나 바쁜 한 주였어. 우리를 둘러싼 소란스러운 많은 기사에도 불구하고, 우린 편안히 우리가 할 일을 하고 있었어. 난 절대 파투를 팔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 파투의 이적건은 단순히 카사노의 대체자를 찾다가 일어난 이적상황일 뿐이다. 나와 파투의 관계가 좋지않다는 것도 역시 진실이 아냐. 그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과 나는 완벽한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어."

"때때로 그가 벤치에 있을 경우도 있어.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지. 모든 경기에서 그의 능력을 전부 발휘할 수 있기란 불가능한 일이니까. 테베즈가 도착할 것 같냐고? 난 몰라. 난 오직 더비전만을 생각하고 있으니까. 내 계약에 관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없었어. 재계약은 시간 문제였으니까."

"가스페리니에서 라니에리로 감독이 바뀐 이후 인테르의 경기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생각해. 그들은 현재 좋은 폼을 보이고 있고, 그들만의 밸런스를 다시 회복한 것처럼 보여."

"보아텡은 아틀란타전에서 잘해줬고, 엠마누엘손도 트레콰르티스타를 뛸 수 있는 하나의 옵션이었지. 음.. 이번 더비전에 대해 말하자면 파투와 호비뉴, 이브라를 모두 쓸 생각을 가지고 있어."



 

"밀란은 우리보다 높은 곳에 있다. 그들은 리그에서 12경기 무패기록중이야. 우리는 그들을 존중할 필요가 있지만, 반드시 이길꺼야. 우리는 이 경기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고, 컨디션도 좋고 모든 준비가 잘 됬어. 밀란더비전은 언제나 단순한 리그 한 경기 이상의 경기야. "

"11월달 이후 경기에서 뛰지 못했던 스네이더가 그의 부상에서 돌아오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몰라. 그가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 스네이더뿐 아니라 키부와 포를란까지 돌아왔으니 말야. 스탄코비치는 안타까워. 그는 열심히 훈련했지만, 오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빠져있어."

"난 많은 선수들가운데서 그들을 선택해야 되는데 고충을 겪기도 해. 감독으로서 선택을 해야 될 순간이 오게 될테고, 난 좋은 결정을 내려야 되지. 우리는 항상 역습을 허용해왔고, 이는 큰 위기를 초래했지. 밀란은 다른 어느 팀보다 역습을 잘 할 수 있는 팀이고 우린 경계해야 돼."

"더비가 하나의 분수령이라 생각하냐고..? 우리는 이미 유벤투스, 나폴리, 우디네세와 경기를 했었고 승점 3점은 중요한거지. 만약 우리가 여기서 또 선두권가 3점차이로 멀어진다면 이번 시즌에 다시 우승 레이스에 복귀하긴 힘들꺼야. 만약 우리가 이긴다면 밀란은 소중한 승점을 잃게 될테고, 우리는 다시 우승레이스에 복귀할 수 있게 되겠지. 만약 우리가 패한다면 우리는 다시 20경기를 힘들게 올라가야 될꺼야."

"빅클럽에서의 많은 경험이 없는 그가 밀란을 맡아서 이렇게 해온 것은 쉬운 일이 아냐. 그는 밀란에 부임해서 지금은 모두의 존경을 받는 감독이 되었지. 그가 밀란과 재계약을 한 것은 매우 기쁜 일이야."



3. 주목할만한 기록

- 이번 더비전은 155번째 경기가 될 것이다.(1929/30 이후) : 현재까지 인테르가 56승 49무 49패로 앞서 있다.

- 모든 공식전 통틀어 밀란과 인테르는 200번이나 맞붙었는데, 현재까지 밀란이 70승 61무 69패로 앞서 있다.

- 지금까지 양 팀이 리그에서 맞붙은 최근 13번의 경기에서 한 번도 무승부가 나오지 않았다.

- 밀란은 수페르코파포함, 최근 더비전 3연승중이다. 2004년 0-0 이후 모든 대회 포함 밀란이 9승, 인테르가 7승을 기록했다.

- 과거 3시즌동안 밀란더비에서 8장의 레드카드가 나왔었고, 인테르가 5장을 밀란이 3장을 기록했었다.

- 밀란은 최근 홈에서 치룬 9번의 더비전에서 6승1무2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 현재 밀란은 리그에서 12경기동안 패가 없고(10승2무), 12경기중 11경기에서 2골 이상의 득점을 기록했다.

- 밀란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37)을 기록중이며, 이는 인테르보다 10골이나 많은 기록이다.

- 지난 주, 파르마를 5-0으로 꺽으면서 인테르는 2010년 4월~5월, 무리뉴 부임시절 이후 처음으로 5연승에 성공했다.

- 인테르는 최근 5경기에서 13골을 기록했다. 그 이전까지는 12경기에서 14골밖에 기록하지 못했었다.

- 이브라히모비치는 리그 6경기 연속 골을 기록중이다. (모두 7골을 넣었고, 그 중 5골이 페널티킥이었다. 챔스포함 7경기 연속)

- 스탄코비치는 밀란에게 6골을 넣었으며, 다른 팀을 상대로 넣은 골보다 많은 기록이다. (그 중 4골은 더비전에서 기록했다.)

- 파투는 그가 출전한 최근 3차례의 더비전에서 3골을 기록했다.

- 밀란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페널티킥을 기록했는데, 6번 모두 이브라가 골로 연결시켰다.



4. 주목할만한 선수

 

최근 PSG와의 이적설로 팬들을 크게 걱정시켰던 파투다. 하지만 밀란 잔류를 선언, 모든 루머를 불식키면서 팬들을 들었다 놨다했었다. 그렇지만 그의 이적과는 별개로 최근 그의 경기력은 좋지 못하다. 리그에서 11월말 키에보전 이후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력에서 비판에 시달렸다. 올 시즌 리그에서 파투가 기록한 골은 단 1골. 작년에 보여준 골 결정력을 생각한다면 여지없는 최악의 폼이다. 그렇지만, 이번 더비전에 그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파투가 강팀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골기록이다. 특히 인테르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파투는 이번 더비전을 통해 자신감 회복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최근 인테르의 수비력이 매우 좋으므로, 집중 견제에 시달릴 이브라가 고립될 공산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파투에게 찾아올, 몇 번의 기회에서 그가 골을 기록해주느냐 마느냐에 따라 밀란 더비의 승패가 갈릴 가능성도 높다.





5. 키 포인트

 

최근 양 팀의 기세가 모두 좋다. AC밀란의 경우는 공격진의 이브라와 보아텡을 필두로 한 폭격이 매우 무섭다. 그렇지만 밀란더비를 앞두고 선수들이 하나 둘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선수 선발에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누가 나오든간에 4-3-1-2의 포메이션은 그대로 유지가 될 것이다. 티아고 실바가 결장할지도 모른다는 속보가 어제 날아왔지만,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만약 그렇지 못하더라도 현재 밀란의 문제점은 얇은 미드필더진에 기인하므로, 밀란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올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공격수들을 믿어야 될 것이다.

인테르는 최근 리그 5연승으로 인해 꺼질 것 같았던 불씨를 다시 살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더비전을 앞두고 지난 파르마전에서 오랜만에 대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올렸다. 그리고 고무적인 것은 스네이더와 포를란, 키부등 부상 선수들까지 복귀한 것이다. 이것이 조금 애매하다. 분명 최근 인테르 5연승의 원동력은 4-4-2로의 회귀와 그 안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모타와 캄비아소의 미드필더진이다. 그러나 스네이더의 복귀는 좋은 소식이나, 과연 그가 4-4-2에서도 잘 뛰어줄 지는 의문에 가깝다. 분명 스네이더는 한 방이 있는 선수고, 인테르에 필요한 자원이다. 그러나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4-4-2에서 스네이더를 위한 4-4-1-1(혹은 4-3-1-2)로 전환할 것이냐가 라니에리에겐 고민거리다.

경기양상은 스네이더가 나오든 못 나오든간에 최근 밀란의 중원을 생각해볼 때, 미드필더간의 경쟁에서 인테르의 중원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초반에 비해 안정적인 밀란의 수비라인과 경쟁해서 인테르의 공격진이 골을 넣을 수 있을지. 알바레즈가 얼마나 측면에서 흔들어줄 수 있느냐가 관건. 반면에 밀란은 중원에서 인테르에게 열세에 시달리며 공격진들의 역습에 의존할 가능성이 큰데, 올 시즌 밀란의 공격진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기란 매우 힘든 일이므로 인테르의 수비진이 어떻게 대처할지도 지켜볼 일이다. 나가토모의 경우 만약 출전한다면 동양인 최초의 밀란더비전 출전하게 될텐데, 과연 밀란더비의 중압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필자 예상 - 2:0 밀란 승 (팬심 반영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