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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

[Serie A] 6R. Juventus 2 - 0 Milan: 알레그리와 콘테, 엇갈린 선택 이번 세리에 6R 최고 빅매치였던 유벤투스 : AC밀란의 경기는 예상외의 일방적인 경기로 끝이났다. 시즌 초반부터 1,2위를 다투며다시 한번 팬들을 설레게했던 유벤투스였지만 초반 5라운드까지 다소 전력상 약세였던 팀들을 상대했기에 강팀과의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의문이었었다. 그리고 밀란은 지독한 무승행진에서 체세나와 플젠을 각각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잡으며 분위기전환에 성공한 상태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브라히모비치의 복귀는 밀란의 큰 플러스요인이었다. 거기다 10년간 밀란에서 몸담고 있다가 이번시즌 비안코네리의 유니폼을 입게된 피를로의 존재는 더욱 더 이 경기의 흥미를 가증시키는 요소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리자, 일방적인 경기가 전개되었다. 물론 많은 부상선수들, 그리고 주중 경기를.. 더보기
세리에 6R - 유벤투스 : AC밀란 프리뷰 1. 예상라인업 및 부상선수들 Juventus : Buffon; Lichtsteiner, Barzagli, Chiellini, De Ceglie; Pirlo, Marchisio, Krasic, Pepe; Vucinic, Matri Milan : Abbiati; Abate, Thiago Silva, Nesta, Antonini; van Bommel, Nocerino, Seedorf, Aquilani; Ibrahimovic, Cassano 부상 * 유벤투스 : 이아퀸타 * 밀란 : 파투, 호비뉴, 가투소, 암브로시니, 플라미니, 맥세, 보아텡(출전불투명), 아바테(출전불투명) 2. 양 팀 감독 인터뷰 "우리는 아직 밀란과의 경기를 할 준비가 되있지 않다. 선수들은 아직 발전중에 있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클.. 더보기
[SERIE A] 5R. Milan 1 - 0 Cesena - 감상.. 이브라,호비뉴에 이어 파투까지 아웃되면서 공격수 부족에 시달리게 된 알레그리는 엘 샤라위를 카사노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시켰고 결국 밀란은 시즌 4경기만에 그토록 원하던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번 승리로 주말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었고 주중 챔피언스리그 또한 기분 좋게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1. 아퀼라니 vs 엠마누엘손 이번 경기에서 알레그리는 다소 파격적인 선수 기용을 했는데, 그동안 3의 자리에서 주로 뛰던 엠마누엘손을 1의 자리에 선발 출전시킨 것이다. 아퀼라니가 아닌 엠마누엘손을 1의 자리에 기용한 이유는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그동안 1의 자리에서 뛰었던 아퀼라니가 기대치를 충족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수비시에도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고 .. 더보기
[SERIE A] 3R. Napoli 3 - 1 Milan: 자, 공 너희 가져가.. 대신 양 팀 모두 주중 챔피언스리그를 소화했기에 조건은 비슷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원정을 치르게 된 밀란 선수들의 부담감이 더 컸던 것일까. 나폴리는 카바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생각했던것보다 더 쉽게 밀란을 제압했고 밀란은 시즌 초반이지만 3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마짜리는 수니가대신 도세나를 선발로 출전시킨 것을 제외하면 맨체스터 시티전의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고, 알레그리는 바르셀로나전에서 빠졌던 아퀼라니를 시도로프와 같이 선발로 세웠고 보네라를 왼쪽 풀백에 포진시켰다. 흥미로웠던 점이라면 홈임에도 불구하고 나폴리가 수비라인을 깊숙히 내렸었고 밀란은 거기에 대응하지 못했다. 비록 전반 11분만에 아퀼라니의 헤딩골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그마저도 곧바로 동점골을 내주었고 그 장면말고는 나폴리의.. 더보기
[챔피언스리그] Group H. Milan vs Barcelona : 화려한 창 vs 아름다운 방패 추가시간까지 포함하여 93분중에서 약 90분동안 바르셀로나가 밀란을 압도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이 잠깐 놓쳤던 채 3분도 안되는 시간동안 로쏘네리는 두 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 : 2 결과는 무승부지만, 과르디올라와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매우 아쉬운 경기였고 알레그리와 밀란 선수들에겐 매우 자랑스러운 경기였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가장 빅매치인 이 경기는 그에 걸맞는 이야기거리들을 남겼다. 밀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4경기만에 골을 터뜨렸고, 경기전 호언장담하던 보아텡 말대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심지어 보아텡은 메시가 골을 기록하지 못할거라던 예상도 맞췄다!), 누캄프에서 비기기만해도 성공이라는 알레그리도 본인의 말을 지켰다. 그렇지만 바르셀로나는 역시나 강했고 메시는 역시 .. 더보기
퍼거슨 "사키의 밀란과 현 바르셀로나 모두 최고의 팀이다" 알렉스 퍼거슨이 알레그리에 대한 칭찬과 아리고 사키의 밀란을 잊지 못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보스인 알렉스 퍼거슨경은 아마 축구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감독 중 한 명일 것이다. 그는 1986년 맨유에 도착한 이후로 올드 트래포트에 무수한 성공과 수많은 타이틀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같은 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밀란을 인수했고 AC밀란을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클럽 중 하나로 변화시켰다. 현재는 바르셀로나가 퍼거슨이 넘어야 할 목표지만, 퍼거슨은 아리고 사키의 밀란 역시 잊지 못한다고 했다. "오늘날의 바르셀로나는 확실히 역대 최강의 팀 중 하나인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나는 바레시, 안첼로티, 도나도니,와 오렌지3총사를 데리고 있던 AC밀란 역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환상적이었.. 더보기
Who is Mr. X ? 다시 한번 유럽으로.. 사실 09/10시즌 인테르가 트레블을 달성하는것 자체가 꽤나 배아팠지만, 그보다 더 아프게 다가온것은 리그 우승횟수가 인테르(18회)에게 추월당했다는 것이었다. 06/07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후 보내온 무관의 세월.. 이 모든 서러움을 씻어내는 것이 바로 작년의 10/11시즌 리그우승이었고, 나 개인적으로도 밀란팬이 되고나서 처음보는 스쿠데토를 들어올리는 광경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챔피언스리그보다더 더 간절하게 원하던 스쿠데토가 7년만에 다시 밀라노로 돌아왔고, 리그우승도 인테르와 다시 동률을 이뤘다. 그리고 스쿠데토를 얻었다는 자신감과 앞으로의 알레그리 체제의 "뉴 제네레이션"을 기대하는 기대감 또한 커졌고, 이는 시선을 이탈리아가 아닌 유럽무대로 돌리게 만들었다. 드라마틱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