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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X

AC Milan 11/12시즌 프리뷰: Tactics, Squad and Mr.X -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지겨운 인테르의 5연패가 끝나고 실로 오랜만에 스쿠데토의 이름표에 새로운 이름이 등장했다. "AC MILAN" 7년 만에 차지한 밀란의 우승은 밀란 팬들에겐 그동안 네라주리에게 1인자 자리를 빼앗겼던 것도 모자라 우승횟수마저도 추월당해 자존심을 구기던 상황에서 다시 동률을 이루며, 지난 몇 년간 받았던 서러움을 떨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동안 칼치오폴리 이후 다른 경쟁클럽들의 몰락 탓에 인테르가 상대적으로 손쉽게(?) 리그우승을 차지했었는데 이렇게 의도치 않은 인테르의 독주는 리그 자체의 경쟁력을 반감시킬 수 있었고, 실로 세리에A팀의 유럽대항전 성적을 보면 그런 듯이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드디어 독주가 끝났다는 것은 다른 클럽들의 경쟁력.. 더보기
Who is Mr. X ? 다시 한번 유럽으로.. 사실 09/10시즌 인테르가 트레블을 달성하는것 자체가 꽤나 배아팠지만, 그보다 더 아프게 다가온것은 리그 우승횟수가 인테르(18회)에게 추월당했다는 것이었다. 06/07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후 보내온 무관의 세월.. 이 모든 서러움을 씻어내는 것이 바로 작년의 10/11시즌 리그우승이었고, 나 개인적으로도 밀란팬이 되고나서 처음보는 스쿠데토를 들어올리는 광경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챔피언스리그보다더 더 간절하게 원하던 스쿠데토가 7년만에 다시 밀라노로 돌아왔고, 리그우승도 인테르와 다시 동률을 이뤘다. 그리고 스쿠데토를 얻었다는 자신감과 앞으로의 알레그리 체제의 "뉴 제네레이션"을 기대하는 기대감 또한 커졌고, 이는 시선을 이탈리아가 아닌 유럽무대로 돌리게 만들었다. 드라마틱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