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칼럼/일반

[미리보기] 유벤투스가 우승할 충분한 이유 - 보충 - * 이 글은 어디까지나 '[미리보기] 유벤투스가 우승할 충분한 이유'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짧은 글로, 아직 읽지 않았다면 먼저 앞 선 글을 읽고, 이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을 작성한 시점은 바르셀로나가 코파델레이를 우승한 시점입니다. 당연히 그림 속 선수들이나 포메이션은 어디까지 예상 라인업에 불과하다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 1. 유벤투스의 공격 ( 4-3-1-2 or 4-4-2 포메이션 가동 시) 유벤투스의 공격은 제일 먼저 피를로의 발 끝에서부터 시작한다. 상대가 .. 더보기
가끔은 '다른 무언가'도 필요하다. (사진= FC서울 홈페이지) 결국 그가 돌아왔다. 예상대로 반응이 뜨겁다. 국내 무대로 복귀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부터 이미 각종 SNS와 언론, 그리고 축구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얼마 전 소속팀에서 나와 새로운 팀을 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축구팬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던 우려와 기대가 현실이 된 셈이다. 좋든 싫든, 어찌 됐든 간에 근 10년간의 한국 축구사에서 절대 빠트릴 수 없는 선수, 박주영. 그가 K리그에 왔다. 박주영의 어제 - 기대는 줄어들고, 실망은 누적되고… 2015 K리그 개막전이 끝난 지난 10일,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박주영이 정말로 복귀했다. 박주영의 복귀 소식에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갈렸다. 그간의 사건과는 별개로 박주영이라는 이름값은 .. 더보기
시련이 라리가를 키운다. * 이 글은 2014-15 프리메라리가 32R가 끝난 시점에서 쓰여진 글입니다.애초에 기고하기 위해 썼던 글이라 정해진 분량(A4 2장)에 맞추기 위해 내용이 간추려 작성된 글임을 미리 알립니다.때문에 부족한 근거와 비약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그 점 유의해서 가볍게 읽어주세요. ----------------------------------------------------------------------------------------------------------------------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라리가 32R가 끝난 현재, 지난 시즌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7점 차로 선두권과 간격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이번 시즌의 패권은 다시 한 번 신계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아직 아틀레티코 마드리.. 더보기
[미리보기] 유벤투스가 우승할 충분한 이유 * 이 글은 바르셀로나가 코파 델 레이 우승을 확정 지은 시점에 작성된 글이므로, 현재의 상황(키엘리니 부상)과는 조금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또한 철저히 유벤투스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쓰여진 글이므로 부담없이 가볍게 읽어주길 부탁드립니다. * 유벤투스가 트레블 하는 건 또 안 내키고. 부폰이 챔피언스리그 우승하는 건 보고 싶고.. 실제 속 마음은 이렇습니다 ..... ---------------------------------------------------------------------------------------------------------------------- (사진 출처: Bleacher Report UK) 유벤투스가 우승할 충분한 이유 이제 유럽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밤만 .. 더보기
AC Milan 12/13시즌 프리뷰: Tactics, Squad and Transfer.. - 38R 모든 경기가 끝나고, 일제히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왕의 귀환"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유벤투스의 무패우승을 찬양하느라 바빴다. 그렇다. 누군가에겐 왕의 귀환이었지만, 디펜딩 챔피언, 밀란에게 지난 시즌은 일장춘몽(一場春夢)과도 같은 긴 시즌이었다. 오랜 라이벌 인테르의 독주로부터 스쿠데토를 빼앗아 온 것도 잠시, 새로운 시대를 열 것만 같던 로쏘네리는 결국 다시 스쿠데토를 비안코네리에게 무패우승이라는 트로피와 함께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지난 시즌부터 줄어든 챔피언스리그 티켓 덕분에 더욱 상위권 간의 경쟁이 치열해졌고, 그 결과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었던 인테르와 나폴리가 나란히 5,6위에 랭크되며, 다음 시즌엔 유로파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우디네세는 이번 시즌 역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 더보기
유로2012 결산 2부- A to Z 스페인이 전무후무한 메이저 3연패라는 역사를 쓰면서, 이번 유로 2012도 어느새 막을 내렸다. 6월 9일 폴란드와 그리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2일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4번째 유로 결승전까지 총 16개의 각 국가들이 31경기를 치뤘는데, 76골(경기당 2.45골)이 터지며, 지난번 유로와 비슷한 평균 득점을 보여주었다. 물론, 지난 월드컵때 기록된 평균 2.27골보다는 상승한 셈이다. 그리고 대회전 우려와는 달리, 평균 4만명이 넘는 관중을 기록하여 1996 잉글랜드에서 열렸던 대회 이후, 처음으로 4만명을 돌파한 대회로 기록되었고, 역대 3번째로 많은 평균관중수와 역대 가장 많은 총 관중수를 기록한 성공적인 대회로 남게 되었다. 대회 전체를 다시 돌이켜 볼 때, 이번 대회는 최근의 메이저 대회와.. 더보기
내가 선정한 유로 2012 베스트11 2012 폴란드-우크라이나 유로가 마침내 대장정의 막을 내린 가운데,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는 스페인의 에이스, 이니에스타에게 돌아갔다. 또한 벤치에 있었던 시간이 더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서 1골 1어시를 추가하면서 깜짝 득점왕을 차지한 토레스, 다시 한번 2위 징크스에 발목을 잡힌 고메즈, 부진할 것이라는 세간의 평가에도 팀을 결승전까지 이끈, 백전노장 피를로와 부폰, 그리고 A매치 100승을 비롯한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전설이 된 카시야스 등이 이번 유로 대회에서 주목할만 한 선수들이었다. 따라서 이번 유로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베스트 팀을 선정해보았다.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에 한한 것이니, 가볍게 읽으면 될 것이다. First Team - (스페인5 이탈리아3.. 더보기
퍼거슨은 전술적인 부분에서 약하다 ...? 최고보다 위대한 최초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남들이 하지 않았던 미개척 영역에서 새로 무언가를 창출하고 이끌어 나간다는 것은 그 결과와는 별개로 높은 점수를 받을만하다. 위 사진에 나열된 감독들은 축구팬들에게 일반적으로 "전술가" 또는 "전술적인 능력이 뛰어난 감독"이라 불리는 감독들을 개인적으로 뽑은 것인데.. (대부분 동의하리라 생각한다..) 이들은 왜 그런 호칭을 들었던 것일까? 그 이유는, 위의 지도자들은(미헬스부터 가장 최근의 펩까지) 모두 그 시대에 다른 누구도 생각치 못한 전술적인 창조를 해냈거나, 이전까지와는 다른 스타일(시대의 유행에 편승하지 않고)의 전술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끈 감독들이기 때문이다. 뭐, 이미 그 위대함에선 말해봤자 입이 아픈 미헬스나 사키를 제외하더라도.. "전방압박".. 더보기
AC Milan 11/12시즌 프리뷰: Tactics, Squad and Mr.X -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지겨운 인테르의 5연패가 끝나고 실로 오랜만에 스쿠데토의 이름표에 새로운 이름이 등장했다. "AC MILAN" 7년 만에 차지한 밀란의 우승은 밀란 팬들에겐 그동안 네라주리에게 1인자 자리를 빼앗겼던 것도 모자라 우승횟수마저도 추월당해 자존심을 구기던 상황에서 다시 동률을 이루며, 지난 몇 년간 받았던 서러움을 떨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동안 칼치오폴리 이후 다른 경쟁클럽들의 몰락 탓에 인테르가 상대적으로 손쉽게(?) 리그우승을 차지했었는데 이렇게 의도치 않은 인테르의 독주는 리그 자체의 경쟁력을 반감시킬 수 있었고, 실로 세리에A팀의 유럽대항전 성적을 보면 그런 듯이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드디어 독주가 끝났다는 것은 다른 클럽들의 경쟁력.. 더보기
슈퍼 에이전트 ① - 미노 라이올라 (Mino Riola) “내가 크루이프에 해야 할 말? 지옥에 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노망이 들고 있고 감독 생활을 계속할 용기도 없다. 현대 구단을 훈련시킬 줄 모르는 것.. 나는 크루이프와 과르디올라가 함께 정신병원에 갈 수 있다고 본다. 두 사람은 닥치고 앉아서 카드게임이나 하는 게 바르셀로나에 큰 보탬이 될 것” "즐라탄을 팔려고 하는것에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정신병원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감독과 구단에 사과한다. 더 이상 즐라탄의 미래에 대해 말하지 않을 것이다. 구단 측과 이야기를 나눴고 팀에 남는 데에 동의했다." "바르셀로나와 같은 클럽이 비야처럼 훌륭한 선수를 갖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혹시 즐라탄의 포지션에서 뛰고싶어하는거라면 발렌시아에 가만히 박혀있는 것이 좋다. 바르셀로나에서 즐라탄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