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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Milan/뉴스-

밀란 : 로마 경기가 남긴 것들.. 징계



지난 주말 로마와 0-0으로 비긴 밀란은 최종 라운드 결과까지 나와봐야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는 3등을 확정 지을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있게 되었다. 로마와 밀란의 경기는 축구 내용으로 기억되기 보다는 로마 팬들의 인종차별 구호와 양 쪽에서 나온 문타리와 토티의 어리석은 퇴장으로 기억될 것이다.


문타리는 2경기 출전 정지와 10,000 유로의 벌금을 처분받았다. 파울에 대한 대가로 발로텔리에게 옐로 카드를 주기 위해 카드를 꺼내던 쟌루카 로키 주심을 거칠게 밀었기 때문이다. 문타리는 바로 레드 카드로 퇴장당했고 (문타리의 퇴장기록은 세리에A 데뷔 이후 이로서 10번째가 되었다.) 이후 밀란은 10명으로 50분 동안 싸워야 했다.


91분경 맥세를 팔꿈치로 가격한 프란체스코 토티 역시 퇴장당했다. 토티는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그 역시 다음 시즌부터 출전 가능하다. 그리고 로마는 50,000 유로의 벌금형을 받았는데, 이는 로마 서포터들이 밀란의 선수 3명에게 외친 인종차별적 구호 때문이다. 로키는 경기를 97초 동안 중지시켰지만, 밀란의 선수들은 시합내내 고통받았다.




'As 로마는 어떠한 형태의 인종차별이든간에, 그러한 모든 인종차별에 대해 규탄합니다. 우리 서포터들을 포함해 어떠한 축구팬이든간에 이러한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우린 그라운드 위의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해 정면으로 부딪힐 것이며, 어떠한 차별없는 모든 사람들의 존중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로마는 그들의 사이트에 이러한 문구를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역시 트위터에 언급했다.


"지난밤 세리에A 에서 나왔던 끔찍한 인종차별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은 복잡하지만,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밀란 역시 15,000 유로의 벌금형을 받았는데, 이유는 일부 팬들이 후반전에 로마 선수들의 얼굴에 레이저를 쏘았기 때문이다. 





징계) 

문타리 2경기 출전 정지

토티 1경기 출전 정지


AC밀란 15,000 유로 벌금

AS로마 50,000 유로 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