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 구/뉴스-

유로2012 결승 - 이탈리아 vs 스페인 프리뷰

결승전 관련 인터뷰



- 키엘리니

"스페인도 똑같은 사람일 뿐이야. 우린 그들을 이길 수 있다. 내일 우린 누군가에게 복수를 하려고 가는 것이 아냐. 우린 우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갈 뿐이야. 체력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우린 결승전에서 뛰기 위해 모든 방법을 찾고 있어."




- 몬톨리보

"내일은 가장 어려운 도전이 될 거야. 거리에서 응원하고, TV앞에서 우릴 응원해줄 수백만 명의 이탈리안들과 함께 국가를 부르고 싶어. 컴 온 이탈리아! 한 마디로 엄청나다. 꿈을 꾸고 있는듯 하다. 우린 유로 2012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우리의 몸과 마음은 이미 그 곳에 가 있다. 우린 우리를 믿어."




- 마티아스 잠머

"매번 우리는 이제는 이탈리아에게 복수를 할 수 있을거라 외치지만, 이번에도 소용없었어. 이탈리아는 여전한 공포심을 안겨주었고, 다시 한 번 독일을 처참하게 완파해버렸다. 아마 이탈리아는 경기를 더 빨리 끝낼 수도 있었을거야. 우리가 2대2로 원점으로 돌릴 가능성보다 디나탈레와 마르키시오의 골이 들어가 3-0으로 벌어지는게 더 쉬워보였으니까."


"난 이 경기를 젊은 선수들과 감독들에게 현대 축구에서 어떻게 플레이해야할지 보여주는 사례로 사용할거야. 이탈리아는 이번 유로 2012에서 가장 아름답고 강한 팀이고, 전 챔피언 스페인을 실제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팀이다. 만약 지금까지처럼, 이탈리아가 계속 경기에 임한다면, 결승전에서 충분히 승리할만 하다."




- 디노 조프

"개인적으로 난 언제나 대표팀에 대한 믿음을 지니고 있다. 준결승전인 독일전은 놀라운 경기였어. 그러나 원래부터 그들은 언제나 그만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고,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극복할만 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다. 프란델리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냈어. 그는 2년이 넘게 대표팀을 맡으면서, 감독직을 정말 잘 수행했었다. 덧붙여, 마리오 발로텔리는 마침내 그가 받아왔던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어. 독일은 우리를 두려워했고, 대형을 바꾸는 과정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이제는 스페인이다.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거야. 예측하기 너무나 어렵지만, 승리에 대한 열정이 차이를 가른다고 봐. 그리고 전통적으로 유로 대회에서 연속해서 우승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 메르켈

"피를로는 축구 그 자체다. 그가 볼을 가지고 하는 플레이는 믿을 수 없다. 그와 같은 선수 옆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이 난 정말 행복하다. 매일매일 그로부터 난 많은 것을 배웠어. 그는 내가 향상될 수 있도록 유용한 조언을 많이 해주었었다."


- 콤파니

"밀란은 피를로가 끝났다고 판단했고, 그를 유벤투스로 가도록 내버려두었어. 현재 그는 유벤투스 선수로서 우승을 차지했고, 그의 조국을 결승전으로 이끌었어. 그는 세계최고의 선수야. 밀란이 그를 판 것은 실수야."




- 세스크 파브레가스

"이탈리아와 스페인, 두 팀 모두 챔피언이 될만한 팀이다. 내 생각에,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토너먼트에서 가장 꾸준했다고 봐."

"그들은 매우 위협적인 팀이야. 모든 포지션의 선수들이 전부 많은 경험을 지녔어. 추가로 그들은 밀란, 유벤투스와 같은 팀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냈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기)매우 터프한 경기였어. 그들은 공격진에서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다. 발로텔리처럼 강한 선수도 있고, 안토니오 카사노처럼 테크닉이 뛰어난 선수도 보유하고 있으니까. 미드필더에서 역시, 마르키시오나 피를로처럼 토너먼트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특별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수비라인 역시, 많은 경험을 지닌 선수들로 구성되있지. 그들은 언제 공격을 하고, 수비를 해야할 지 알고 있어. 그리고 그들은 세계최고의 골키퍼인 캡틴, 지안루이지 부폰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도 역시나, 위대한 골키퍼인 이케르 카시야스가 있어."


"이니에스타는 부상으로 인해 클럽에서 힘든 시즌을 보냈지만, 유로에 임하면서 최고의 폼을 되찾았어. 그는 그만의 창조적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야. 그는 일반 선수들과는 전혀 다른 타입의 선수다. 우린 그가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신뢰하고 있다."




- 샤비

"이탈리아는 변화하고 있어. 그들은 카테나치오를 구사하기도 하고, 또한 볼을 소유하고 플레이하는 것에도 능하다.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우린 우리의 경기를 즐기고 있고, 우리의 스타일을 계속 고수하고 싶어. 우린 이런 스타일로 최근 몇 년동안 계속해서 많은 성공을 해왔어. 우리의 팬들은 그러한 스타일을 통해 정체성을 확인하고 있다. 우린 이를 즐기고 있고, 우리의 팬들과 우린 이러한 스타일을 계속 고수해야 된다고 생각해."


"만약 스페인이 언제나 이기는 것을 사람들이 지루해한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엄청 멋진 일이야. 우리는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고, 내일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스페인 대표팀과 클럽에서 많은 업적을 이루었어. 이러한 위대한 세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것은 정말 행운이고, 우린 또 다른 역사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어. 우린 계속해서 이러한 성공을 이어가길 원하고, 다같이 계속 앞으로 전진하고 싶어해. 우린 이번 유로 대회에서 2연패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다들 이러한 사실을 즐기고 있어. 우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싶어.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가 여전히 성공에 굶주려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 마짜리

"이번 이탈리아 대표팀은 프란델리의 승리다. 그는 위대한 일을 해냈어. 그는 계속 나아갈거야. 난 대표팀이 보여주는 경기력에 정말 기뻣어. 그들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고 있고, 좋은 경기력과 결과,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 있지. 그것이 그들에게 요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이고, 그들은 해내고 있어. 프란델리는 믿을 수 업는 일을 해내었다. 대표팀이 잃어버렸던 정체성과 영혼을 찾아주었어. 결승전은 50 대 50 이라고 봐. 지금의 이탈리아는 누구를 만나더라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어."


"발로텔리는 정말 강한 선수야. 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성장중이지. 그러나 우린 그를 조심히 다뤄야 돼. 그는 여전히 성숙해지는 과정에 있으니까. 우린 그가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해. 발로텔리는 대표팀내 최고의 스타중 한 명이지만, 나머지 선수들과는 떨어진, 하나의 조각과도 같아."


"만약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나는 주저없이 키엘리니를 꼽을거야. 그는 리보르는 시절, 나와 함께 했었지. 조르지오는 어떤 감독이라도 데리고 싶어할 천부적인 재능의 세계적인 선수다."




- 이니에스타

"난 절대 개인적인 영광을 위해 뛰어본 적이 없다. 난 MVP가 아니라고 생각해. 오직 앙리 들로네를 들어올릴 때만 난 기쁠 거야."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상대적이다. 누가 스타가 되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봐."

"마르키시오와 피를로는 토너먼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어. 난 누가 MVP가 될지 정말 모르겠어."




- 발로텔리

"내가 넣은 골로 결승전에서 우승한다면,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일거야.. 그러나 만약 우리가 우승하는데, 내가 골을 못 넣는다? 그것도 말도 안되는 일이지. 난 지금 너무 행복해. 이 행복이 일요일에도 계속 되기를 바래. 우리는 결승전에 올라와있어. 그러므로 토너먼트 최고의 두 팀중 한 팀이라 할 수 있지. 우린 키예브로 이기기 위해 가는거야."


"난 실바를 잘 알아. 그는 내 동료고, 이미 첫번째 경기에서 우린 상대한 적이 있으니까. 매우 재밌을듯.. "




- 라모스

"솔직히, 다시 승부차기까지 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그러나 우린 너무나 승리를 갈망하고 있고, 겸손과 노력이 필요해. 더불어 이탈리아에 대한 존중심도 가져야겠지. 요즘 최근 있었던 과거의 추억들이 계속 생각나. 그러한 달콤한 추억들이 우리에게 결승에서 이길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그런 경험을 스페인 국민들과 다시 한 번 함께 재현하고 싶어."


"많은 사람들이 내게 페널티킥을 차면 또 실패할거라고 말했고, 그것이 내 자존심에 상처가 되었어. 특별한 이유때문에 내가 찼던 것은 아니었어. 오직 넣을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야. 많은 사람들이 다시 내가 실축하기를 바랬지만, 내게 그건 영향을 끼치지 못했어."


"적을 이기기 위해선 언제나, 적을 아는 것이 중요해. 조별예선에서 우린 이탈리아와 경기한 적이 있었고, 이게 힌트가 될거야."

"우린 그들이 얼마나 강한지도 알고 있고, 그들의 약점 또한 알고 있어. 피를로는 특별한 선수고, 이탈리아를 이끄는 리더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우린 피를로 한 명이 아니라, 모두를 조심해야 해. 그들이 결승전까지 올라온 것은 팀 전체가 훌륭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니까."


"2008년과 2010년은 믿을 수 없는 시간들이었고, 우린 다시 그때와 같은 영광을 이룰 수 있길 원해. 명백히, 우린 그것에 대해 신경쓰고 있고, 일요일 그것을 이루어낼 기회를 잡았다. 그렇지만, 이미 우린 역사를 만들었어. 토너먼트에서 승리하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고, 그렇게 된다면 우린 나라 전체의 자랑스러운 일원이 될거야."




- 베니테즈

"스페인은 잉글랜드나 독일처럼, 최선을 다해 피를로를 막아야 될거야. 만약 피를로가 통제되는 상황을 가정해보면, 데로시는 볼을 받기 위해 더 깊이 내려오기를 강요당하겠지. 그리고 만약 데로시가 막힌다면, 내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최고 선수중 한 명이라 생각하는 모타가 이 역할을 해줘야 될거야. 짧게 말해, 만약 피를로가 막힐 경우를 대비해, 이탈리아는 다른 선수를 찾아야 돼. 정말 매력적인 결승전이 될 것 같아. 넓은 경기장이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어."


"스페인에서는 실바와 이니에스타가 핵심 선수야. 그들은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해. 그들은 미드필드 지역에서 매우 바빠질거야. 그들에겐 가능한 한 최대한 오래 참는 것이 중요해. 그런 다음 후반부에 승부수를 건다면, 이탈리아를 놀라게 할 수 있을거야. 이게 가장 중요해.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뒤에 공격하는 것."


"이탈리아의 가장 큰 포인트는 베테랑 선수들이야. 그들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어. 33살의 피를로뿐 아니라, 데로시, 모타, 바르잘리, 카사노 역시 베테랑이라 할 수 있어. 축구계와 실제 삶에서도 모든 사람들은 새로운 다음 세대만을 원해. 모두들 젊은 감독, 젊은 유망주들에 목매는 가장 중요한 이유지. 그러나 이탈리아는 우리에게 경험이 가진 어마어마한 가치에 대해 가르쳐준 셈이야. 이는 축구뿐 아니라, 모든 직업에도 해당되는 말이지."


"모든 선수들이 수준급 리그에서 긴 시즌을 마치고 돌아왔고, 다들 대회내내 지쳐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베테랑 선수들은 많은 경험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체력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었어. 이탈리아는 실제로 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큰 문제를 가지고 있어. 젊은 재능있는 선수들의 발전이 더디기 때문이야. 그러나 프란델리는 신구의 조화를 아주 잘 이루어냈다. 물론 마리오 발로텔리같은 젊은 선수들과 마르키시오같은 선수들은 4살정도밖에 차이가 나진 않지만. 그리고 프란델리는 이탈리아가 잃어버렸던 긍지와 자존심을 다시 회복시켰어. 지난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는 형편없었지만, 프란델리는 다시 대표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살려냈다."




- 네그레도

"우린 다시 결승전에 올랐다. 이것은 스페인 국민들이 모두 즐길만한 일이다. 지난 4년동안 세번의 메이저 대회 결승에 연속해서 올랐다. 더이상 바랄게 없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중이야. 내 커리어에 있어서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 생각해. 나는 세비야에서 뛰면서 운이 좋게도 코파델레이 트로피를 들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나는 스페인 대표로 뛰고 있고, 이처럼 중요한 시합에서 뛸 수있었던 것이 기쁘다."


"난 월드컵처럼 이번 대회를 생각한다. 내게 있어 이보다 더 좋은 경험이 될 순 없을거야. 대표팀에서 훈련하는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준결승전 선발명단에서 감독님이 내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난 정말 놀랐어. 그렇지만 난 내가 시합에서 해야 될 것만 생각했고, 다른 모든것은 잊은채 경기에 임했어."


"이탈리아전은 굉장히 어려울것이다. 그들은 이전보다 공격전인 팀으로 변했지만, 여전히 공간을 좀처럼 내주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상대하면서 우린 참을성을 발휘해야 해."




- 실바

"이탈리아는 분명 어려운 상대다. 그러나 우린 이미 포르투갈과 프랑스를 꺽으며, 최고의 팀들을 이겨왔다. 우리는 결승전 오르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제 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결승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실패한 것이다. 아직 우린 역사를 다 쓴게 아니며, 계속해서 역사를 쓰기 위해 결승전에서 이길 것이다."




- 마르코스 세냐

"난 모든 스페인 경기를 지켜봤어. 그런데 그들은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우린 다비드 비야의 부재를 느낄 수 밖에 없다. 스페인은 그를 그리워하고 있어. 그가 함께했을 때, 스페인은 다른 팀이 되버린다. 난 그처럼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좋아해. 물론, 파브레가스도 잘해주고 있지만, 요렌테가 아무런 기회를 받지 못한거에 조금 놀라긴했어."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은 매우 힘들거야. 그러나 난 스페인의 승리에 걸겠어. 이탈리아는 독일을 탈락시켰고, 스페인 역시 마찬가지야. 난 발로텔리가 결승전을 즐기지 않길 바래."




- 루이스 수아레즈

"난 현재 밀라노에서 살고 있지만, 난 스페인 국민으로서 스페인이 유로에서 우승하기를 바래. 그들이 우승 트로피를 드는 장면을 보는 것만큼 짜릿한 것은 없을거야. 이탈리아는 굉장한 팀이다. 매우 위협적이고 토너먼트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고 있다."


"결승전에서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스페인은 현재 세계 축구계의 유행을 주도하고 있고, 다른 팀들의 모범이 되고 있어. 우린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승부차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승부차기에선 아주 작은 사소함에서 모든 것이 결정나버리는 매우 팽팽한 게임이다. 두 팀은 대등하고, 프란델리는 훌륭하고, 전술적으로도 뛰어난 감독이야. 델보스케 역시, 매우 경험많은 좋은 감독이다."




- 알베르티니

"우린 유로피안 트로피를 조국으로 들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첫 경기는 너무나 아름다운 시합이었다."

"우린 트로피를 들고, 돌아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우린 결승전에 올라오기에 충분한 팀이었고, 우린 지금까지처럼 경기에 임할꺼야"




- 모리엔테스

"우리의 미드필더들은 의심의 여지없이 유럽, 아니 세계 최고다. 그들은 공격수들에게 최고의 패스를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공격수들은 그들이 나쁜 패스를 받아야 될 때, 혼자 고립될 때 두려움을 느낀다. 공격수들은 미드필더들의 도움을 받아야 되고, 정확한 순간에 볼을 연결받아야 해. 미드필더진이 우리가 가진 최고의 강점이지만, 수비라인 역시 세계최고중 하나다. 통계를 봐라. 그들은 좀처럼 골을 허용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단 1실점을 허용했을 뿐이다."


"물론, 현재 스페인은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진 못하지만, 결승전에서 승리하기엔 충분하다. 현재 미드필더진에서 공격진까지 스페인만큼 강하고, 완성된 팀은 없다고 봐. 미드필더들이 모두 잘해준다면, 그들은 마지막 상대의 박스근처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모든 공격진이 중요하다. 토레스, 요렌테, 네그레도도 중요하지만, 실바, 샤비, 카솔라, 이니에스타, 파브레가스처럼 골을 넣을 수 있는 미드필더들이 중요해. 남아공에서 우린 정상에 도달했었다. 우린 그때와 똑같진 않지만, 좀 더 많은 경험을 얻었고, 좀 더 성숙해졌어. 일부 사람들은 스페인이 2010년을 정점으로 더이상 오래가지 못할거라 말하기도 했지만, 결승전을 앞둔 지금, 독일, 포르투갈, 네덜란드를 봐라. 어느 누구도 우리처럼 하지 못했다."


"지금까지 우린 언제나 많은 재능있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어.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가장 중요한 무언가가 부족했다. 토너먼트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어느정도의 운도 필요해. 쓰라린 기억이지만, 만약 우리가 8강전에서 한국에게 패하지 않았다면 난 우리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을거라 생각해."




- 카사노

"스페인을 꺽는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거야. 레알마드리시절 난 좋지 못했어. 스페인에 있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나를 뚱뚱하다고 비판했고, 난 그들을 좋아하지 않았어. 난 이러한 잘못된 비판을 바로잡고 싶어. 스페인은 우리를 결승전 상대로 예상했을거야. 우린 이미 우리의 목표에 도달했고, 지금까지 잘못되지 않았다고 봐."




-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반드시 짚고넘어가야 하는건, 스페인은 너무나 강한 축구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거다. 그 축구철학은 어떻게 볼을 소유해야 하는지, 어떻게 참아야 하는지, 후방에서부터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오픈된 상태에서 어떻게 수비해야하는지 잘 알고있다는거야. 그러나 2008년이 더 강했던것 같아. 현재 2008년에 비해, 그들을 이기기란 좀 쉬울 수도 있다. 지금 그들은 성숙해졌지만, 많이 노출되어 있다."


"스페인에 관한 비판은 오히려, 그들을 상대하는 팀들에게도 가해져야 한다. 그것은 그들에게 칭찬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돌이켜볼 때,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누구나 이기리라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하는 것이야. 우린 그들이 세 번의 토너먼트에서 그것을 딛고 나아가는 것을 지켜보았어. 만약 누간가 특별한 성공을 거두게 되면, 상대팀들은 그들을 꺽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이겨냈어. 어떤 팀이든간에, 11명의 선수가 볼 뒤에서 자신의 박스만을 지키려고 박혀있다보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 "


"스페인은 승리하는 법에 있어서 다른 팀들과는 다른 레벨에 올라선 것처럼 보여. 4강전에서도 포르투갈이 좀 더 나은 경기를 보여주었어.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은 절대 실수를 하지 않고, 경기내내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았어. 그들은 환상적인 대형을 갖추고 스스로 승리하기 위해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려고 노력했었다."




- 디에고 마라도나

"미드필드 지역에서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시합의 승패가 갈릴거야. 스페인은 예전처럼 강해보이진 않고, 이탈리아는 자신감에 차보인다. 그러나 월드챔피언의 긍지를 가볍게 보면 안된다. 이니에스타, 카시야스, 사비 알론소, 샤비, 라모스같은 선수들은 지금 역사상 유래없는 3연속 메이저 제패에 대한 꿈을 실현하고 싶어하니까."


"토너먼트에서 최고의 축구를 보여준 팀이 모두 결승전에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한 경기만 남았다. 더 뛰어난 팀이 이기겠지."

"많은 사람들이 발로텔리 능력에는 의심하지 않았지만 늘 그의 성숙함에 대해 비판을 해왔다. 그러나 독일전에서 발로텔리는 자신의 능력을 마음꺼 드러냈어. 독일전을 통해 발로텔리는 자신이 최고 레벨에 도착했음을 증명했어. 카사노가 건낸 놀라운 패스를 받아 그는 첫 골을 만들었고, 50야드 뒤에서 날라온 몬톨리보의 패스를 받아, 독일의 캡틴 람을 이기고 말도 안되는 파워와 정확성으로 놀라운 골을 만들었어. 마침내 이탈리아는 진짜 공격수를 찾았고, 공격수는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어."


"유벤투스, 우디네세, 로마, 맨체스터 시티 소속의 많은 이탈리아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지 않았고, 그들은 지친 스페인 선수들보다 좀 더 체력적 여유가 있긴 했어."




- 카펠로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조별예선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적이 있다. 이탈리아는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었지. 그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스페인을 상대로 어떻게 경기해야 되는지 거의 완벽한 모범을 보여줬다고 봐, 어느 누구도 유로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그런 경기를 보여준 적이 없어. 난 이탈리아가 미드필더에서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승리하기 위해 스페인 미드필더들의 포제션 유지를 최대한 막아야 된다고 봐. 내 생각에 스페인은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제로톱으로 선발로 내세울거야."




- 미셸 플라티니

"유로2012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사회적 유산으로서의 축구로 훌륭한 지침이 되었다고 본다. 프란델리는 용기를 보여주었고, 그는 미드필더들을 수비라인에 4명이나 세워놓지 않을거야. 스페인을 상대하기 위해 피를로, 데로시, 마르키시오, 몬톨리보를 선발로 세우겠지. 난 정말 그의 이런 방식을 좋아해."




- 앨런 파듀

"결승전까지 올라온 과정에서 이탈리아는 슬로우스타터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어. 그들은 4강전에서 독일을 충분히 이길만한 실력을 보여주었어. 전술적으로 옳았고, 포제션과 공격에 있어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었으니까. 피를로의 롱패스는 독일전보다 스페인전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꺼야. 난 피를로의 역할을 오랫동안 알고 있었어. 그런 창조적인 선수를 후방에 기용해서 그런 컨셉으로 경기에 발휘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야."


"스페인을 상대로 포르투갈이 보여준 경기력은 최고였어. 그들은 스페인을 압박하고, 골은 없었지만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어. 이탈리아가 많은 볼 점유율을 가져갈꺼라 보진 않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는 스페인이 상대했던 팀들과는 많은 차이점을 보여줄 수 있어. 이탈리아는 불운하게도 결승전까지 준비하기에 스페인보다 조금 덜 준비하게 되었고, 충분히 쉬지 못했을 수도 있어. 토너먼트에 올라오면서, 난 이니에스타보다 피를로가 좀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봐."




- 마르셀로 리피

"많은 사람들이 내게 묻곤해. 조별예선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1-1로 비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페인이 우위에 있다고 보는지. 내 생각엔 이탈리아가 승리할 확률은 반반이라고 보지만, 스페인이 좀 더 우위에 있다고도 볼 수 있어. 우리 선수단은 점점 성장하고 있고,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어. 분명히 결승전은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린 유로피안 트로피를 들고 홈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믿어."




- 펩 과르디올라

"내 생각에 스페인이 승리하고, 역사를 만들거라고 봐. 6년동안 3번의 결승전에서 승리한 국가는 없었고, 스페인은 이를 이룰 수 있다고 보거든. 스페인이 경기할 때, 스트라이커를 세우느냐 안 세우느냔 정말 큰 차이를 보여. 델보스케의 지휘아래, 스페인은 조별예선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어. 스페인은 필드위에 진짜 공격수가 없더라도  골을 넣을 수 있는 많은 선수들이 있다."



 


- 이케르 카시야스

"우리를 존중한다는 그들의 발언에 기쁘다. 우리 역시 그들을 향해 똑같은 존중심을 가져야 해. 이탈리아는 훌륭한 팀이고, 그들은 결승전에 올라옴으로 인해, 그들의 능력을 입증했다. 그들이 결승전에 올라온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그들의 능력과 얼마나 강한지 어떻게 플레이 해야하는지 직접 보여주었으니까. 우리가 결승전에서 쉽게 이길거라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단언컨대, 두 팀은 대등하다."


"4년 동안, 어느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것을 우린 해내왔다. 우리는 계속 진화해왔고 꾸준히 강한 전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우린 앞으로도 역사를 더 만들어나갈 힘을 지니고 있어. 포르갈전과의 승부차기는 운이 좋았지만, 우린 결승전에 도착했고, 4년 전에 승리했던 우리의 타이틀을 방어할 거야."


"이탈리아는 토너먼트를 거치면서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였어. 발로텔리와 카사노는 매우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어. 카사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을 때, 그는 뭔가 남들과는 다른 사람처럼 보였어."


"지지(부폰)는 훌륭한 사람이야. 그는 우리 모두의 롤 모델이지. 그는 중요한 대회에서 승리한 경험이 많아. 2006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로 우승했었고, 유벤투스의 선수로서 여러번의 리그와 컵,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니까. 축구계에서 이미 그는 전설이고, 그가 계속해서 뛴다는것 자체가 위대한 일이다. 특히 내가 그처럼 위대한 골키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폰은 많은 도움이 되었어. 그는 매우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고, 실제로 나보다 3살이 많아. 그러나 그는 매우 빠른 성공을 거두었고, 8~9년동안 계속해서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골키퍼 세 손가락(혹은 다섯 손가락)에 드는 선수로 군림해있었어. 다른 골키퍼들은 언제나 바뀌었지만, 부폰의 자리는 언제나 그대로였다."

"지난 유로에서 우린 이탈리아보다 더 나은 팀이었어. 왜냐하면 우린 모든 조별 예선에서 승리했었지만, 이탈리아는 마지막 경기까지 치룬 뒤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90분이 끝났을 때 점수는 0 - 0이었고, 승부차기로만 다음 라운드 진출을 가릴 수 밖에 없었어. (승부차기에 대해) 그때는 아무래도 우리에게 좀 더 운이 따라줬나봐."

"부폰은 나의 우상이고,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야. 그는 최고의 골키퍼고, 34살임에도 여전히 세계최고의 자리에 있어. 부폰보다 어린 골키퍼들에게 그는 하나의 지침이 되어준다. 나 역시 늘 부폰과 같은 골키퍼가 되고 싶어했다. 우리는 만날 때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는 즐거운 일이다."





- 비센테 델 보스케


"우린 뒤돌아보지 않는다. 이탈리아는 네 번이나 월드컵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우린 2년 전에 월드컵을 우승한 바 있다. 물론 이것은 역사의 일부분이다. 지금 우린 현재를 바라봐야 한다. 우린 이미 비슷한 토너먼트를 경험했었다. 예전에도 우린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경험이 있고, 이탈리아와 같은 그룹에 있기도 했다. 우린 지난 역사에 안주하는 팀이 아니다. 축구는 진화하고 있고, 우린 여전히 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팀은 여전히 정상에 있다."




- 체사레 프란델리


"우리에게 긍정적인 결과가 있기를 희망한다. 우리 팀의 목표는 공간을 막아서는 것이고, 볼을 탈취하는 것이야. 우리가 볼을 어떻게 소유하느냐에 따라 스페인을 어떻게 상대할지 판가름 날 것이다. 우리에게 중앙 미드필더들의 공간을 막아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우리의 미드필더들은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고, 중앙에서 많은 지역을 커버하고, 압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제 위치에서 제 역할을 똑바로 해낼 수 있는 능력의 미드필더들이 있다 물론 안드레아 피를로는 특별하다. 우린 우리의 경험을 살려야 되고, 중앙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어야 해. 우리 선수들의 많은 변화를 가져가지 않을거야."